그는 구걸해 얻은 음식이 무엇이든, 늘 그랬듯 하나님의 자비로 받아들였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연인을 잊지 않으신다고 확신한 그는, 진정 하나님의 고아였다.
그는 걷고 또 걸었다. 수마일을 걷고, 해가 지나고 또 지나도록. 그의 발은 벗겨지고, 바위와 돌에 베이고 가시에 찔렸다. 그러나 그의 발의 상처는 그의 가슴의 상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타오르는 사랑이 그를 재촉했고, 그의 입술에는 언제나 "예즈단... 예즈단... 예즈단"이라는 이름이 맴돌았다. 그의 탐구는 계속되었다.
셰리아르가 구자라트에 이르렀을 때, 그는 작은 강 너머 몇 마일 떨어진 곳에 한 마을이 있는 것을 보았다. 강 한가운데에는 초목이 울창한 섬이 있었다. 그러나 현지 사람들은 미신을 믿었고, 그에게 그곳에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무도 이 강을 건너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말했다. "바닥이 무르고 진흙투성이거든요. 섬은 빽빽한 가시덤불로 뒤덮여 있고, 흉측한 유령이 살고 있답니다. 우리 충고를 들으세요. 그 섬에는 가지 마시고, 5마일만 더 가면 마을이 나옵니다."
그러나 셰리아르가 대답했다, "나는 유령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 섬에 유령이 있다면, 만나 보겠습니다." 그들의 충고에 아랑곳 않고, 셰리아르는 얕은 물속을 헤치며 걸어 들어갔다. 그가 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두워져 있었고, 유령을 만나는 대신 울창한 정글의 늘어진 덩굴에 걸려 꼼짝 못 하게 되었다. 더듬거리며 섬의 반대편이라고 생각한 곳에서 다시 강을 헤치고 건너며, 그는 길을 개척해 나갔다. 이내 그는 자신이 정확히 출발했던 자리로 돌아와 있음을 깨달았다.
그때는 더 긴 길을 택하기에 이미 너무 늦었으므로, 그는 다시 한 번 강을 걸어서 건너 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섬을 피해 가려 했다. 그는 다른 지점으로 들어갔지만, 강 한가운데에 이르렀을 때 유사(流沙)에 발이 빠졌다. 그의 지팡이는 물러진 진흙 속으로 빠져들었고,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칠수록 그는 더 깊이 가라앉았다. 진흙 속으로 가라앉으면서 그는 기도했다. "오 하나님! 이렇게 죽는 것이 당신의 신성한 뜻이라면, 저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죽기 전에, 당신의 광휘를 한 번만 보게 해주십시오. 수년간 저는 당신을 뵙기를 갈망해왔습니다. 저는 제 목숨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죽기 전에 당신의 아름다움을 한 번만 보여 주십시오."
하나님의 이름을 되뇌는 데 집중하며, 셰리아르는 발버둥쳐 진창에서 빠져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