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의 말씀이 침묵을 깨고 너희 마음속에서 말하여 내가 진정 누구인지를 알려 줄 때, 너희는 그것이 너희가 늘 듣기를 갈망해 온 참된 말씀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 바바는 에루치와 바루차 박사의 부축을 받아 일어서서 모인 이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가 일어서면 모두도 따라서 일어섰다. 바바는 그들에게 일어서지 말라고 지시했는데, 그가 일어선 것은 맨 뒤에 있는 연인들에게 다르샨을 주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앞줄 사람들이 모두 일어서면 맨 뒤에 있는 사람들은 그를 볼 수 없었다.
에루치가 알렸다. "이미 다르샨을 받은 분들은 다시 오지 마십시오. 오늘 저녁 7시에 푸나 센터에서 부라 카타[텔루구 무용극]가 있을 것입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은 푸나 센터 모임이 열리는 날이었다.] 오늘은 안드라프라데시에서 온 연인들을 위한 다르샨의 날이지만, 오늘 떠나는 분들도 다르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전 9시에 다르샨이 시작되었다. 처음 온 새로운 연인들도 많이 도착해 있었다. 카키나다의 P. V. L. 나라심함의 체험은 아마도 처음으로 바바를 만난 많은 이들의 전형적인 경우였을 것이다. 나라심함은 그날 아침 바바가 무대에 올랐을 때 어떤 모습이었는지 이렇게 묘사했다.
... 그의 몸에서는 마치 투명한 황금빛 피부 아래에서 어떤 형광 물질이 빛나는 듯, 알아차릴 수 있는 광채가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마치 어둠 속 폭풍에 휩싸인 배가 가까운 등대의 불빛을 보고 용기와 희망을 얻듯이, 점점 더 조여 오는 산스카라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무지의 어둠 속에서 몸부림치던 많은 영혼들은 영적 빛과 사랑의 광선을 발산하는 듯한 바바를 보고 희망과 기쁨을 느꼈다.
본래 성격이 매우 신중했던 나라심함은, 메헤르 바바가 정말 자신이 주장한 대로 신성을 지닌 존재라면 자신이 다르샨을 받을 때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바바는 머리를 들고 한순간 나를 똑바로 응시했다. 나는 그가 내 생각을 읽었다는 느낌에 조금 긴장했고, 악하거나 의심스러운 생각이 내 마음에 들어오지 않게 해 달라고 속으로 기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