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거기에 갈 수 있겠습니까?" 바바가 물었다. "하지만 내가 가지 않으면 나의 러버들이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바우가 한동안 그의 다리를 마사지했다.
5분 뒤 바바는 "다시 해보겠습니다"라고 몸짓하고 일어섰다.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바바의 다리는 걷잡을 수 없이 떨렸고, 그는 다시 누워야 했다.
서너 차례 바바가 일어서 보려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아 그럴 수 없었다. 마침내 그는 바우에게 자기 손을 붙들라고 몸짓했고, 바우의 부축으로 천천히 일어나 몇 걸음을 뗄 수 있었다.
"나의 처지가 어떻습니까?" 바바가 한숨 쉬었다. "나의 러버들이 왔는데 나는 제대로 걷지도 못합니다.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내가 얼마나 무력해졌는지!"
그러나 바바가 방 문턱을 넘어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나,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정상적으로 걸었다! 피곤하고 무겁게 고통을 드러내던 표정은 사라졌다. 바바의 얼굴은 갓 핀 장미 같았다! 바바는 빠른 걸음으로 단상에 올랐고, 러버들은 "아바타 메헤르 바바 키 자이!"를 거듭 외쳤다. 그들은 불과 3분 전 바바가 끔찍한 고통 속에서 서지도 못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1965년 5월 3일 월요일 오전 7시 30분, 바바는 구루프라사드의 옆방으로 갔고, 그곳에는 여러 러버들이 이미 와 있었다. 키샨 싱이 데라둔 센터의 여성들에게 몇 분간 개인 면담을 허락해 달라고 바바에게 간청했다.
바바는 거절한 뒤, 농담조로 키샨에게 말했다. "다시 요청하면 여기서 쫓아내겠습니다!" 그는 덧붙였다. "나의 고통과, 개인 면담을 해주느라 내가 겪는 수고를 조금도 헤아리지 못합니까?"
홀을 떠난 바바는 오전 8시 25분에 단상에 나타났다. 모인 이들이 그를 환호했다. 신데가 그에게 화환을 걸었고, 마두수단이 노래를 불렀으며, 이어 말리카르주나 라오가 스승의 기도를 낭송했다. 같은 기도를 친타 사르바라오가 텔루구어로 불렀다. 에루치가 바바의 이 메시지를 읽었다.
이번에 당신들이 나와 함께하는 동안에는, 당신들의 마음을 분주하게 만들 많은 말을 해줄 생각이 없습니다. 나는 당신들의 마음이 잠들고, 당신들의 가슴이 나의 사랑 안에서 깨어나기를 바랍니다.
당신들은 이미 충분한 말을 들었고, 나도 이미 충분한 말을 했습니다. 내가 주어야 할 것을 주는 일은 말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당신들이 완전히 항복한 침묵 속에서, 언제나 침묵하는 나의 사랑이 당신들에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랑은 당신들의 것이 되어, 언제나 간직하고 또 나를 찾는 이들과 나눌 수 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