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바지프다르도 메스꺼움을 느끼며 구토하기 시작했다.
부셰르에 닻을 내리자마자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페르시아 짐꾼들이 일행의 무거운 짐을 날랐고, 바이둘은 팁으로 빵과 양파를 건넸는데 그들은 그것을 맛있게 먹는 듯했다. 짐을 나르는 동안 그들은 전능자를 기리며 "야 알리! 야 알리!"를 외쳤고, 만달리는 그 모습을 보고 크게 웃었다.
바바와 만달리는 부셰르의 굴람 후사인 로디 집에 머물렀다. 짐은 당시 이란에서 가장 흔한 운송수단인 노새로 옮겨졌다. 프리머스 스토브에 불을 붙이자, 극심한 추위로 떨던 바바는 그 곁에서 몸을 녹였다. 너버스는 숯을 가져와 방을 덥히기 위해 화로에 불을 피웠다. 강풍이 불어닥쳤고, 추운 기운은 침울하고 살기 어려웠다. 너버스가 시장에서 식재료를 사 왔고 마사지는 식사를 준비했다. 물 부족이 심해 마실 물도 돈을 주고 사야 했다. 그런데 사 온 물에는 구더기가 떠 있었고 우유처럼 탁해,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발조차 씻지 않을 상태였다. 만달리는 조리 도구를 씻으려고 해변까지 걸어가야 했다.
만달리 대다수가 몸이 좋지 않았지만, 바바는 정원과 자신이 사랑한 시인 하피즈의 무덤으로 유명한 시라즈로 가기로 했다. 여정을 위해 400루피에 트럭을 빌렸다. 하지만 다음 날 파드리가 고열로 쓰러져 이동할 만큼의 기력이 없었다. 같은 때 바그다드에서 봄베이로 가는 배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바는 갑자기 그 배로 인도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 계획 변경은 남자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바바는 바이둘과 베흐람지에게 반다르 아바스에서 내려 각자 이란의 집으로 가라고 하고, 나머지는 자신과 함께 카라치에서 내리라고 지시했다.
그들은 페르시아에 며칠 머문 뒤 화물선 바로자호를 타고 부셰르를 떠났다. 바바와 만달리는 늘 최하등석으로 이동했기에 이번에도 갑판에 자리를 잡았다. 배에 탄 다른 승객 대부분은 문맹의 아랍 부족민이었다. 화물선에는 소, 염소, 닭, 당나귀, 말까지 실려 있어 승객 공간이 좁았고, 동물 배설물 냄새는 끔찍했다. 아랍인들은 매일 갑판에서 염소와 닭을 잡아 식사했는데, 그들의 비위생적인 습관은 만달리를 놀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