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5월 25일 금요일, 메헤르 바바는 메헤라바드의 모든 것을 쿠슈루 쿼터스로 옮기라고 명했다. 여정에는 침구와 몇 가지 필수품만 챙겼다. 그날 아침 바바는 메헤라바드에서 철길 옆 길을 따라 걸어 오전 10시 30분 아흐메드나가르 역에 도착했다. 역에는 그의 추종자 몇 명이 나와 있었고, 그들은 경건히 작별 인사를 올렸다.
바바와 열네 명의 만달리는 3등칸 한 객실에 탔다. 필라마이와 그녀의 어린 아들 비탈, 굴마이, 사로쉬, 수나마시, 코르셰드도 동행했다. 열차는 오후 12시 30분에 출발해 이른 저녁 만마드에 도착했다. 모두의 음식은 굴마이와 필라마이가 준비했고, 만마드에서는 바바를 위해 새 음식을 따로 조리했다. 연결 열차가 오후 8시까지 오지 않아 그들은 시내를 산책했다.
가는 길의 어떤 역들에서 바바는 우유와 쌀, 달을 구하라고 했다. 대개 누군가 그것을 사러 내리면 열차가 출발해 버렸고, 바바는 언짢아했다. 일부 역에는 그들이 도착했을 때 식사가 준비되도록 미리 전보를 보내 두기도 했다. 바바는 그 음식을 모두에게 직접 나눠주었다. 때로는 바바가 감자를 찾았고, 굴마이는 달리는 기차 안에서 그것을 요리했다. 제시간에 준비되지 않으면 바바는 받은 음식을 창밖으로 던져 버리곤 했다. 식기는 세면대에서 씻어야 했다.
여행 중 바바는 여러 주제로 대화를 이끌며 모두의 마음이 자신의 말에 집중되게 했고, 주의가 흐트러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열차가 산치에 이르러 부처를 기리는 대탑을 지날 때, 바바는 2500여 년 전 인도의 부처와 그 시대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여러 가지 들려주었다.
필라마이는 바바가 기차에서 앉을 작은 의자를 가져왔다. 그러나 바바는 그 의자에 앉지 않고 왜 네가 앉지 않느냐고 물었다. 필라마이는 겸손히 말했다. 당신이 불편한 나무 벤치에 앉아 계시는데 제가 그 의자에 어떻게 앉겠습니까. 저는 당신을 존경할 뿐입니다.
바바가 말했다. 내 말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나를 존중한다고 할 수 있겠느냐. 내 뜻대로 네가 그 의자에 앉아야만 네가 진정으로 나를 공경한다고 믿겠다.
필라마이가 맞받았다. 하지만 그 의자는 당신을 위해 가져온 것입니다. 제가 당신 자리에 앉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