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때문에 바바는 바랐던 대로 사람마다 몸을 굽혀 절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바바의 오른쪽에 작은 걸상을 하나 놓아 두었다. 가난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그 걸상 위에 발을 올리게 했고, 바바는 그 발을 손으로 만진 뒤 자기 이마에 갖다 댔다. 그런 다음 각 사람은 바바의 왼쪽으로 안내되어, 바바가 왼손으로 만진 천 조각에 싼 과자 꾸러미를 받았다. 휠체어에 앉아 있었지만, 이 일을 하는 데 몰두한 바바의 얼굴에는 형언할 수 없는 행복이 어려 있었다. 엉덩이 통증은 조금도 줄지 않았지만,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일하면서 느끼는 분명한 기쁨이 그 통증을 지워 버린 듯했다.
바바는 그날 호샹 바루차(나브사리 출신)를 메헤라자드로 불러 놓고, 마을 사람들을 가리키며 그에게 말했다. "나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있습니다."
가난한 남녀의 수는 700명을 넘었다. 여분의 천 40장도 있었지만 그것마저 과자와 함께 모두 나누어 준 뒤에는, 바바가 남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각각 2루피씩 주었다. 실제로는 706명에게 행사 표가 주어졌지만, 그중 36명은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표가 없는 가난한 사람 몇 명이 나타났다. 천과 과자가 모두 동이 났기 때문에, 바바는 바이둘에게 그날 남은 시간 동안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라고 지시했다. 표를 가진 가난한 사람들이 오면, 바이둘이 각 사람의 발을 만지고 2루피씩 건네라는 것이었다. 이 일이 끝난 뒤 바바는 바이둘의 발을 36번 만졌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바라코티라는 머스트와 같은 사람이 도착했고, 바바는 그를 보고 기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