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만질-에-밈
1922년· 바바 28세페이지 354 / 5,444
오직 그런 스승만이 진정으로 가르칠 수 있고, 그 외에는 불가능하다. 세상에 있는 이 모든 부정적이고 무너뜨리며 파괴하는 스승들은 결코 아무런 선도 이루지 못한다.
바바는 비베카난다의 말을 이렇게 풀어 설명했다.
"석사 학위를 가진 교사가 아이들에게 알파벳을 가르친다고 해 봅시다. 그는 반드시 학생들 수준으로 내려와 아이들과 함께 ABC를 읽고 쓰고 반복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가르치고 지식을 전하며, 결국 학생들을 자기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자기가 오른 높은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으면, 학생을 향한 노력은 헛수고가 됩니다. 이와 같이 완전한 스승도 보통 인간의 수준으로 내려와, 때가 되면 동료 인간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합니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경우를 보십시오. 적들이 물러서지 않고 목숨이 위태롭자 그는 실제로 메카를 떠나 메디나로 피신했습니다. 당대 가장 위대한 영적 스승도 그런 위기 앞에서는 보통 사람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래서 오직 사드구루만이 타인을 자기와 같게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마주브와 머스트는 신성한 지복에 너무 잠겨 자기 몸조차 의식하지 못하므로 이러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우주를 잊은 그 상태로 어떻게 타인을 실현시킬 수 있겠습니까?"
바바는 푸나에서와는 달리 봄베이에서 겪게 된 자기 상태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내가 푸나에서 일어날 것이라 했던 일이 지금 봄베이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몇 달 전 나는 푸나에서 큰 고통을 겪어 눈이 푹 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일이 여기 봄베이에서 일어났습니다. 또 내가 심하게 맞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니 이곳에서도 곧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내 말은 모두 이루어집니다. 다만 어떻게, 언제, 어디서 이루어지는지는 나만 압니다. 당신들은 그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주제를 말하고 이해하려면 특별한 귀와 다른 혀가 필요합니다."
바바는 내적 고통에 대해 말을 이었다. "내 고통이 두 겹인 것은 내가 두 쪽에서 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바잔에게서 조금 그리고 우파스니 마하라지에게서 많이 받았습니다. 마하라지는 이를 알기에 루스톰이나 사다시브를 통해 끊임없이 사코리로 오라고 전합니다. 내 짐과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