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메드는 1914년, 바바잔이 메르완에게 하나님 실현을 준 직후 그와 알게 되었다. 그러나 아흐메드가 그를 스승으로 따르기 시작한 것은, 나중에 메르완이 카스바 페트에서 야자술 가게를 운영했을 때였다.
아침에 야자술 가게에서 일을 마친 메르완 세트는 집으로 가서 소량의 채식 점심만 먹었다. 그런 다음 자기 방으로 들어가 길게는 네 시간 동안 돌바닥에 이마를 찧곤 했다. 그가 이 엄혹한 수행을 집에서 하지 않는 날에는, 퍼거슨 대학 근처의 외딴 곳이나 장티 피르라 불리는 지역으로 갔다(예전의 침묵의 탑이나 골리바르 지역 대신).1
한번은 메르완이 집에서 바닥에 머리를 찧고 있을 때, 어머니가 그의 방에서 쿵쿵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 방은 늘 닫혀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가 무엇을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날만큼은 메모가 문을 밀어 열었다가 눈앞의 광경에 경악했다. 그녀가 큰 비명을 지르자 보보와 잘, 베헤람이 달려왔다.
메르완의 얼굴은 온통 피투성이였다. 울면서 그녀가 물었다. "메로그, 너 미친 거니? 정신이 이상해진 거야?"
그는 수건으로 피를 닦아 내며 말했다. "나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나는 다른 어떤 존재가 되었습니다!"
메모는 질린 듯 보보를 돌아보며 불평했다. "당신 아들 좀 보세요! 미친 사람이 아니고서야 누가 바닥에 머리를 찧겠어요?"
보보는 메르완을 두둔하며 말했다. "아니, 쉬린,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메로그는 미치지 않았어요, 나를 믿어요."
"당신도 미쳤어요!" 메모가 단언했다. 그녀는 메르완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크게 동요했고,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 정말로 고칠 수 없는 정신 이상에 빠진 것은 아닌지 걱정이 점점 커졌다. 메모는 통곡하며, 아들의 아름다운 삶을 망쳐 놓은 바바잔, 우파스니 마하라지, 사이 바바, 그 외 모든 "성인들"을 저주했다.
물질적 인간 의식을 되찾아 가던 이 시기, 메르완은 대개 오후 다섯 시에 가까운 동료들과 함께 산책이나 소풍을 가거나, 운동장에서 크리켓이나 아티야-파티야, 길리-단다 같은 게임를 하곤 했다. 놀이가 끝나면 친구들 모두에게 과자와 과일, 차 같은 다과를 대접했다.2 이런 자리에서 메르완은 보통 5루피에서 10루피를 썼는데, 당시로서는 꽤 큰돈이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의 모든 친구들은 그에게 자기 삶을 터놓으며 솔직하게 이야기하곤 했다.
각주
- 1.장티 피르(Jangti Pir)는 장글리 마하라지의 사마디 부근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 2.아탸-파탸(atya-patya)는 여러 개의 수평선과 하나의 수직선이 이등분하는 넓은 직사각형 경기장에서 팀을 나누어 하는 놀이이다. 각 팀은 태그당하지 않고 상대편의 골에 도달하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