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아이양가르 가족 안에 많은 의견 충돌과 불화가 있었음이 드러났는데, 주된 갈등은 삼파트와 그의 딸 사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바는 그날 어떤 생일 축하도 받지 않았지만, 그들의 불화는 받아들였다! 그는 온 가족을 자기 앞에 앉히고, 자신의 면전에서 서로의 불만을 털어놓으라고 권했다. 바바는 먼저 아버지 쪽 이야기를 듣고, 이어 자녀들 쪽 이야기도 들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이 화목하게 살도록 설득했고, 다시 가족 안에 우애와 사랑이 자리잡게 만들었다.
삼파트와 가족은 바바에게 말했다. "오늘 당신의 생일에 저희는 최고의 은혜를 받았고, 당신 사랑의 감로를 맛볼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희는 당신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뜻으로 그들은 바바에게 점심과 저녁을 모두 함께해 달라고 간청했고, 바바는 이를 받아들였다.
메헤르 바바가 방갈로르에서 아이양가르 가족을 방문하던 바로 그날, 아흐메드나가르에서는 기이하고도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다. 아디 시니어와 파드리는 물품을 사기 위해 메헤라바드에서 아흐메드나가르로 왔고, 그 뒤 쿠슈루 쿼터스를 방문했다. 아디가 어머니 굴마이를 만난 뒤, 그와 파드리가 메헤라바드로 떠나려던 참에 뜻밖의 자동차 한 대가 구내로 들어와 방갈로 입구에 멈춰 섰다. 파드리가 놀라 소리쳤다. "우파스니 마하라지다!"
차에서 내린 마하라지는 쿠슈루 쿼터스의 방으로 들어갔는데, 그 방은 늘 그를 위해 비워 두던 방이었다. (굴마이는 그 방에 마하라지가 쓰던 가디와 마대 자루들[마하라지가 사로쉬 만질에서 사용했던 것]을 보관해 두었고, 바바의 사진이 놓인 바바용 작은 좌석도 두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마하라지는 사코리에서 함께 온 비서 B. T. 와그를 시내 심부름으로 보냈다.
우파스니 마하라지는 평소 자신의 가디에 앉아 사람들이 자신에게 절하도록 하곤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메헤르 바바의 사진 앞에 서서 기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아디는 신발 끈을 풀고 마하라지의 다르샨을 받으려고 조용히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마하라지가 메헤르 바바의 사진 앞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그는 충격을 받았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스승이 두 손을 모으고 제자의 사진 앞에서 기도하다니! 얼마나 놀라운가!"
5분 동안 우파스니 마하라지는 꼼짝하지 않은 채 바바 사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기도했다. 그러고는 아디를 향해 돌아서서 말했다. "나는 이곳이 매우 좋다. 메르완의 이 사진은 더더욱 마음에 든다! 나는 메르완을 사랑한다. 그는 위대하다! 그는 비할 데 없이 독보적이다! 나는 그에게 절한다. 그의 앞에서 기도하게 해다오. 내 경의를 그에게 전해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