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는 이 사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놀라서, 스승이 제자를 숭배한다는 것이 얼마나 비범한 사랑인지 계속 생각했다.
그러자 마하라지는 굴마이에게 말했다. "쟁반과 등잔을 가져오너라. 나는 오늘 메르완의 아르띠를 하겠다. 굴마이, 메르완에게 내가 그의 생일에 이곳에 와서 그의 사진 앞에서 기도하고 아르띠를 했다고 전해라." 굴마이는 곧바로 필요한 물품을 가져왔고, 마하라지는 바바의 사진 앞에서 손에 든 아르띠 쟁반을 흔들며 만트라를 읊어 아르띠를 시작했다. 아르띠가 끝나자 마하라지는 쟁반을 이마에 가져갔다가 내려놓았다.
우파스니 마하라지가 메헤르 바바를 예배하는 광경은 아디, 파드리, 굴마이를 깊이 울렸다. 이를 지켜보던 굴마이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마하라지는 바로 이 일을 위해 사코리에서 아흐메드나가르까지 특별히 왔던 것이다.
마이소르의 만달리는 우파스니 마하라지의 방문과 그의 말을 전해 듣고, 바바가 왜 생일 축하를 일절 금했는지 이해했다. 에이지의 설명대로였다. "사드구루가 하는 일은 온 우주를 위한 것입니다. 우파스니 마하라지의 몸과 마음을 통해 온 우주가 바바의 생일에 메헤르 바바를 예배했습니다! 대양이 대양의 화신에게 사랑을 표현한 것입니다. 창조계의 모든 물방울이 대양을 예배한다 해도, 아바타를 향한 완전한 스승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이런 예배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바바는 잘바이만 대동하고 기차로 방갈로르를 떠나 아흐메드나가르와 나식으로 향했다. 지시대로 찬지는 투카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마이소르로 갔다.
바바는 아흐메드나가르에서 굴마이를 만났고, 그 뒤 아디 시니어가 바바와 잘바이를 차로 나식까지 데려갔으며, 그곳에서 바바는 루스톰과 프레이니를 만났다. 바바가 프레이니를 마이소르의 여성 만달리와 함께 살도록 데려가지 않았기 때문에, 프레이니는 떨어져 지내게 된 데 마음이 상해 있었다. 바바는 그녀를 사랑했기에, 그녀의 안정을 위해 특별히 방갈로르에서 수백 마일을 이동해야 했다. 프레이니는 그의 배려에 감동해 마음이 가라앉았다. 바바는 메흘루, 팔루, 메헤루, 나구, 베헤람 등 그녀의 아이들에게도 다정한 관심을 기울였다.
바바는 나발 탈라티의 가족과 람주의 친척들도 만나, 각자의 문제를 돌보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