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를 지으며 바바가 구술했다.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고등 교육을 받고 나서도 이 학교에 나를 다시 초대하겠습니까?"
"초대하지 않아도 오시지 않겠습니까, 바바?"
"당신이 그렇게 묻는다면, 다음에는 내가 당신을 위해 직접 오겠습니다."1
바바는 닐기리 힐즈와, 어쩌면 마드라스로 가는 길에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온 가족이 스승에게 헌신한 제자 삼팟 아이양가르의 초청을 받게 되어 있었다. 학교 교직원들은 바바가 나식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학교를 방문해 달라고 간청했다. 바바는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떠나기 전에 바바는 영성에 관심이 있는 예술가인 비나야크의 룸메이트에게 이렇게 강조했다. "이 길에서는 머리보다 가슴이 더 중요합니다. 둘 다 좋으면 가장 좋지만, 가슴이 우세해야 합니다. 돌아올 때 더 설명하겠습니다."
소년들은 바바 앞에서 행진하고 기도문을 낭송한 뒤 그의 다르샨을 받았다. 바바는 학교와 관계된 모든 이들의 사랑과 헌신, 자기희생의 정신을 매우 기뻐했다. 그와 만달리는 학교에서 훌륭한 점심을 들고, 정오 무렵 콜하푸르를 떠나 다르와르를 향해 갔다.
만달리는 이 같은 사태의 전환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이것은 다시 한 번 스승의 보이지 않는 작용을 그들에게 보여주었다. 찬지가 당시 기록했듯이, "어젯밤 그 소년이 안에서 문을 잠가 바바께서 그렇게 크게 불쾌해하신 것은 잘된 일이었다. 그것이야말로 [학교로] 오시기 위해 바바가 만들어낸 원인[구실]이었다. 그곳에는 그를 맞이할 준비가 된 간절한 마음들이 많이 있었고, 그들은 바바의 다르샨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콜하푸르를 떠난 뒤, 바바는 함께 여행하던 이들을 놀라게 하며 물었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마드라스로 가야 합니까, 가지 말아야 합니까? 가지 않으면 삼팟 아이양가르와 그 가족이 크게 실망할 것입니다."
바바는 마드라스로 가기로 결정했다. 아이양가르에게 전보를 보내, 준비가 가능하다면 바바가 닐기리 힐즈 방문을 미루고 마드라스로 오겠다는 뜻을 알렸다. 동시에 아이양가르는 바바를 하루 이상 붙잡아 두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또 바바가 몇몇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개인 면담을 허락하고, 모두에게는 일반 다르샨을 줄 것이라는 말도 들었다. 람주에게는 비슈누에게 마드라스에서 그들을 만나라고 알리라는 전보가 보내졌다.
가는 길에는 어김없이 버스 문제가 일어났다.
각주
- 1.비나야크 카르나타키는 후에 직업을 바꾸어 '마스터 비나야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유명 배우 겸 영화감독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