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어린 호랑이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그 호랑이는 새끼를 물웅덩이로 데려가 자기 모습을 비춰 보게 했다. 어린 호랑이는 깜짝 놀랐고, 마침내 자신의 참된 정체를 확신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어린양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남은 생을 호랑이들 사이에서 보냈다.
이 이야기에서 양은 진리를 모르는 세속의 사람들을 나타낸다. 양 떼는 일반 대중을 상징한다. 호랑이 새끼는 무지한 인간이고, 다 큰 호랑이는 사드구루이며, 물웅덩이는 길을 상징하고, 물에 비친 모습을 알아보는 것은 하나님 실현을 얻는 것이다.
호랑이 새끼는 본래 호랑이였지만 무지 때문에 자신을 양으로 여겼다. 그리고 다른 호랑이가 물웅덩이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여 주기 전까지 이 오해는 계속되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은 잠재적으로 하나님이지만, 참자아를 전혀 알지 못해 자신을 그저 인간이라고 여기며 생사윤회의 순환을 겪는다. 사드구루가 자신의 참모습을 보게 해 줄 때까지 그는 무지 속을 계속 헤맨다.
그날부터 프렘 아쉬람 학교는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다시 문을 열었다. 12월 22일, 메헤르 아쉬람 아이들을 위한 하즈랏 바바잔 고등학교는 하즈랏 바바잔 영어학교로 이름이 바뀌었고, 바바는 학교 일정을 다시 짰다. 19일에 개교한 메헤르 아쉬람 소년들의 학교는 오전 7시부터 9시, 그리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업했다. 프렘 아쉬람 소년들의 학교는 일요일을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로 정해졌다. 교실로 쓸 새 타타(대나무 발) 헛간들이 사용 준비를 마쳤고, 소년들은 해질녘 그곳으로 갔다. 그날 바바는 각 학생에게 직접 책을 나누어 주었다.
그 며칠 동안 바바는 다라에게 새벽 일찍 명상하라고 지시했지만, 그는 자주 순종하지 않았다.
그날 늦게 바바가 물었다. "왜 내가 시킨 대로 명상하지 않았느냐? 이에 대해 특별히 지시했잖느냐."
다라는 새벽 3시는 너무 매서워 집중이 잘되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바바가 반박했다. "추위 때문에 영적 길을 회피한다면, 어떻게 진보하겠느냐? 겨울엔 너무 춥고, 여름엔 너무 덥고, 장마엔 비가 온다고 불평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적 경향이다. 어느 때고 [불순종을 정당화할] 핑계를 준비해 둔다면, 도대체 어떻게 그 길에서 진보하겠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