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가 대답했다. "당신의 아들은 금과 같습니다. 그를 데려가도 좋지만, 가슴이 아픈 채로 허락합니다."
메헤르지는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바바는 그를 따로 불러 위로하며 말했다. "이제 가십시오. 이것은 내 명령입니다. 내 축복과 함께 당신을 보냅니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당신이 나를 떠나도, 나는 결코 당신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고 나서 바바는 메헤르지에게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었다. 메헤르지가 대답했다. "제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여기 남고 싶어 하겠습니까?"
바바가 설명했다. "순종은 사랑보다 더 높습니다. 그러니 내가 명령한 일을 그대로 하십시오. 이제 가십시오. 내가 당신과 함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메헤르지는 받아들였고, 눈물 어린 눈으로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갔다. 마음속에는 바바를 모신 채였다.
카카 바리아는 12월 19일 아침 메헤라바드에 도착해, 다시 스승 곁에 영구히 머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바바가 말했다. "이제는 당신 차팔이 내게 맞을 것 같군요."
카카는 자신이 스승 곁에 머물 자격이 있다고 믿었기에, 바바가 이제 자신을 아쉬람에 두리라 확신했다.
하지만 이틀 뒤, 그가 막 잠자리에 들려는 때 바바가 물었다. "왜 자러 갑니까? 봄베이로 가서 이 「메헤르 메시지」 사본들을 그곳의 내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해 주십시오."
카카는 돌아가야 했다. 이번에도 그는 메헤라바드의 정원에 자리를 얻지 못했지만, 그 시험 기간은 훗날의 영구 체류를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의 소망이 채워지지 않아 겪는 고통은 그 준비에 필요한 단계였다.
바바는 19일 잘바이와 함께 소년들의 화장실을 청소했다.
1928년 12월 20일 목요일, 바바는 소년들에게 강조했다. "모든 것은 하나님 안에 있지만, 하나님을 알고 체험하려면 사드구루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바바는 다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느 날 정글에서 암호랑이 한 마리가 새끼를 낳고 죽었다. 새끼는 며칠 동안 먹을 것도 물도 없이 굶주린 채 남겨졌다.
한 양치기가 그 새끼를 발견하고 가엾게 여겼다. 그는 그 새끼를 양들 사이에서 길렀다. 새끼는 자신이 양이라고 여기며 자랐다. 자신이 호랑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어느 날 다 자란 호랑이 한 마리가 그 새끼가 양 떼 사이에서 노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 호랑이는 새끼에게 다가가, 네가 양이 아니라 호랑이임을 납득시키려 온 힘을 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