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가 야간 당번으로 바바와 함께 있을 때면, 바바는 도착한 편지들에 대해 물었다. 어느 날 바우가 대답했다. "모든 편지는 단 한 가지만 바라고 있습니다. 당신의 다르샨 말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것을 주지 않으십니다!"
설명하듯 바바가 답했다. "내 일은 다릅니다. 사람들이 내 발에 절할 수 있게 하려고 계속 여행하며 다르샨 프로그램을 여는 것이 내 일이 아닙니다. 긴 담화를 하거나, 기적을 행하거나, 군중을 내게 끌어모으는 것도 내 일이 아닙니다. 나는 그런 일을 위해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모두를 위해 오며, 모두를 깨우기 위해 옵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이번 강림에서처럼 내가 사람들에게 이토록 많은 다르샨을 준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당신과 다른 이들은 불평합니다! 나의 다르샨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는 계속 설명했다. "당신은 내가 실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활시위를 더 많이 당길수록 화살은 더 멀리 날아가고, 과녁을 더 강하게 맞힙니다. 나는 지금 은둔 중입니다. 그렇지만 활시위를 점점 더 뒤로 당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사랑의 화살을 놓을 때 그것이 깊숙이 꽂혀 모두의 가슴에 상처를 낼 것입니다. 그 상처로 인해 그들은 끊임없이 나의 다르샨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나를 향한 그리움을 갖게 될 것이고, 그것이 나의 진정한 다르샨입니다."
바바는 이렇게 맺었다. "나는 세상에 나의 다르샨을 주기 위해 은둔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아는 이들에게 의미가 있는 다르샨은 바로 이것입니다."
그럼에도 그의 사랑하는 이들이 이곳저곳을 다니며 그의 메시지를 전하자, 다르샨을 청하는 편지는 점점 더 많이 도착했다. 바바는 만달리 홀에서 이 편지들이 낭독되는 것을 들었는데, 영어와 구자라트어 편지는 에루치가, 힌디어 편지는 바우가 읽었다. 페르시아어 편지는 알로바가 읽었다.
이 무렵에는 바우가 자신에게 전달된 편지들을 소리 내어 읽을 기회조차 없이 꼬박 일주일이 지나갔다. 여덟째 날 아침, 바우는 적잖은 편지 더미를 들고 홀로 들어갔다. 그날은 바바가 그것들을 듣고 적절한 답장을 구술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바바는 그를 바라보며 손짓했다. "오늘은 머리가 아픕니다. 당신이 답장하십시오."
이 말이 전해지자마자 바우의 마음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이분은 도대체 어떤 하나님이신가? 그분의 사랑하는 이들은 정말 대단하다. 영적인 것이든 물질적인 것이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오직 그분의 다르샨만 원한다. 그런데 그분은 ‘다르샨은 안 된다!’고 하신다. 그러고는 그들이 그분에게서 직접 다정한 말 몇 마디라도 듣기를 바라면, ‘네가 답장해라!’고 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