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 부부는 1965년 10월 3일 일요일 밤 기차로 아흐메드나가르에 도착했고, 역에서는 아디가 마중 나와 "바바께서 아침 아홉 시에 30분 동안 두 분을 만나실 겁니다. 푹 쉬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들은 빌루 빌라로 안내되어 그곳에서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아디가 그들을 메헤라자드로 데려갔다. 그들은 조금 일찍 도착했다. 그래서 에루치가 린을 정원으로 데리고 가 다른 남자들에게 소개하는 동안, 필리스는 홀 밖 벤치에 앉아 프랜시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곧 에루치와 린이 돌아왔고, 에루치는 "바바를 뵈러 들어갈 시간입니다."라고 말했다.
필리스가 일어서자 에루치가 "필리스, 어디 가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녀는 태연하게 "바바를 뵈러 들어가요!"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번 방문은 린만을 위한 것입니다." 에루치가 말했다.
필리스는 기절할 것만 같았다. 그녀가 쓰러지려 하자 에루치가 받아 주었다. 바바를 뵙지 못하게 되자 그녀는 너무도 낙담했다! 그러자 에루치가 미소를 지으며 "농담입니다, 어서 오십시오!"라고 말했다.
다음은 그때 일어난 일을 린 오트가 웅변적으로 묘사한 글이다:
만달리 홀로 들어가 메시아, 나라는 존재의 저자,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모든 것과 아무것도 아닌 것의 내재적 본질, 믿거나 말거나 하나님 자신을 만나야 할 순간이 왔고, 내 생각은 멈추었다.
내가 메헤르 바바에 대해 들었을 때는, 그의 주장을 시험해 보거나 그것에 적응해 볼 시간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나는 그저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버려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적 의심의 번뜩임 속에서 그 기회는 사라지고 말 터였다. 스승을 만나러 가는 것은 좋은 일일 수 있고, 큰 보답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으며 만나러 간다는 것은, 단순히 좋은 일이라는 차원을 훨씬 넘어 완전히 두려운 전망이다. 메헤르 바바를 만나러 가는 길 내내 바로 그 완전한 공포 상태가 나를 따라다녔다.
샌들을 벗고 문턱을 넘어 바바 앞에 들어서자, 그 공포는 마치 내게 아니라 샌들에 붙어 있었던 것처럼 사라졌다. 그 방에 발을 들이는 순간 모든 것이 멈추었다. 흔들림 없이 나를 곧장 신성한 사랑하는 이의 기다리는 품으로 데려간 내 두 발만은 예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