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는 그 일을 이렇게 들려주었다:
우리는 바바의 발 앞으로 나아가는 줄에 합류했고, 마침내 나는 그분 앞에 서서 소개를 받은 뒤 머리를 그분의 발에 대고 있었다. 내 경우 머리를 숙이던 그 순간은 완전한 망각의 순간이었다. 마치 내가 사랑하는 님 안에 너무도 완전히 잠겨서 마음이 더는 작동하지 않는 것 같았다.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바바의 발에 머리를 숙인 그 체험이 무엇이었는지 나는 말할 수 없다. 다만 내가 완전히 그분 안에서 사라졌고, 그것이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고만 말할 수 있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