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날 오후 바바는 2시에 만달리 홀로 돌아왔다. 바바는 그 노인에 대해 알고 나자 그들을 돌려보낸 알로바에게 매우 불쾌해했다. 물론 알로바는 바바의 기존 지시에 따라 행동한 것이었다. 알로바가 말했다. "바바, 방해하지 말라는 것이 당신의 지시였기에 4시에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바바는 누그러지지 않았고, 두 시간 동안 모두를 심하게 꾸짖으며 그들의 배려심 부족을 몹시 나무랐다. 바바는 초조하고 안절부절못한 모습으로 그 사람이 다시 올 것인지 만달리에게 거듭 물었다.
세 사람은 4시에 다시 돌아왔고, 골왈라는 바바의 발 앞에 몸을 던지며 기쁨에 겨워 흐느꼈다. 바바는 그를 껴안으며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했다. 바바는 그 노인을 자기 옆 의자에 앉히고, 돌아가도 좋다고 하기 전까지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노인을 데리고 온 두 젊은이는 바바의 발 앞에 절하며 말했다. "저희는 이분을 여기까지 모실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와서 당신의 다르샨을 하게 된 것은 저희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두 동행인은 깊은 경외심과 감동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중 한 사람이 바바에게 말했다. "모든 사람이 계속 안 된다고 했지만, 그 노인이 당신을 뵈러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분 덕분에, 당신께서 은둔 중이신데도 저희 역시 당신의 다르샨을 받는 축복을 얻었습니다."
골왈라는 떠나면서 바바를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다. "바바, 축복합니다. 오래오래 사십시오! 이 일을 위해, 곧 우리 모두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오래 사십시오. 오랜 세월 사십시오. 당신만이 이 세상의 구원자이자 희망이십니다!"
그는 에루치와 다른 만달리 몇 사람을 껴안으며 말했다. "그분[바바]을 꽃처럼 모시십시오. 그분을 여러분 자신의 생명보다 더 소중히 여기십시오. 그분을 잘 돌보고 잘 섬기십시오. 그분은 우주의 말릭[주인]이시니, 그분을 섬기면 여러분도 모두 불멸하게 될 것입니다."
그 광경은 너무도 감동적이어서 만달리 중 몇 사람도 눈물을 흘렸다.
바바는 그 사람의 방문을 무척 기뻐했고, 그가 떠난 뒤 만달리에게 말했다. "여기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저 나에게 사랑과 세상을 위한 '축복'을 주려고 온 사람이 있다. 나는 이 오랜 세월 동안 누군가가 나를 축복해주기를 기다려왔는데, 마침내 오늘 그 늙은 파르시인이 그렇게 해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