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가 자신의 무한한 힘을 사용한다면, 어떻게 무력함을 체험할 수 있겠는가? 아바타가 자신의 무한한 지복을 사용한다면, 어떻게 고통을 겪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무한한 지복도 무한한 힘도 사용하지 않는다. 창조를 향한 그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가 바로 이와 같다!
무한한 힘을 지니고 있던 예수 그리스도는 스스로 무력한 처지에 머물렀고, 사람들이 자신을 때리고 침을 뱉고 조롱하도록 내버려두는 굴욕을 겪었다. 그는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고통을 겪었지만, 자기에게 있던 힘과 지복으로 자신을 돕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이렇게 외쳤다. "아버지,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물론 그는 자기 자신에게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가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거듭거듭 인간의 형상을 취해 자신의 창조를 위해 고통을 겪는다. 내가 바로 그분이다. 너희처럼 나도 몸과 마음을 지니고 있으므로 배고픔과 갈증, 더위와 추위 같은 것을 느낀다. 그러나 나는 또한 우주적 몸과 우주적 마음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 각자의 고통은 나의 영원하고 무한한 우주적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무한한 지식을 지니고 있다. 나는 알기 위해 마음을 쓸 필요가 없다. 그냥 안다! 나는 나의 무한한 지식을 사용한다. 그러나 비록 나에게 무한한 지복과 무한한 힘이 있어도, 나는 그것들은 사용하지 않는다. 내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그 지복을 내가 쓴다면, 어찌 나의 고통이 진정한 고통이겠는가? 또 그것이 인류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나는 내 무한한 힘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것을 쓴다면 내가 어떻게 무력한 채로 남아 있을 수 있겠는가? 나는 무한한 힘을 마음대로 쓸 수 있으면서도 쓰지 않기 때문에, 무한히 무력한 상태로 남아 있다. 나는 침묵을 깨고 보편적인 영적 각성을 줄 때에만 그 힘을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이 몸을 벗으면 다음 강림 때까지 700년 동안 나의 지복을 사용할 것이다.
내가 가는 곳으로 너희를 데려갈 수 있도록 나를 굳게 붙들어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길을 잃을 것이다. 나는 황제다. 너희가 내게 속한다면, 내 것인 무한한 보화에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궁전의 황제 대신 그 경비병들과 하인들, 곧 성자들과 사두들만 좇아간다면,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
나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고통을 겪는다. 내 정신적 고통이 더 크다. 나는 영적으로도 고통을 겪는다. 너희의 무지 때문에 너희 안에 묶여 있는 나 자신을 보고 느끼기 때문이다. 내 다아만을 굳게 붙드는 자는 복이 있다! 이전 어느 아바타 시대에도 나는 이런 비밀을 밝힌 적이 없다. 그때는 아직 그럴 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반신(反神)의 요소도 극도에 달해 있다. 그렇다면 영성 또한 극도에 달해야 하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