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호수에 비친 달을 볼 때, 시선이 호수로 향해 있는 한 달은 사실상 물속에 있는 셈입니다. 달은 물속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속에 있는 것은 달의 반영이지만, 마치 달 자체가 물속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므로 정신 경지에 있는 이의 의식은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 있는 것은 그의 의식의 반영이지만, 마치 그가 물질계를 의식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신 경지에 있는 이가 어떤 행위를 할 때, 그 행위는 기적계나 물질계의 의식만 가진 사람에게는 이해될 수 없습니다. 바로 그 동일한 행위도 기적 경지에 있는 이들과 물질 경지에 있는 이들이 각자의 의식에 비추어 다르게 해석합니다.
요컨대 정신 경지에 있는 이가 표현한 마음의 기능은, 물질 경지에 있는 당신이 그것을 지각할 때 당신의 물질 의식의 통로를 거쳐, 당신의 인식 범위와 이해 능력에 익숙한 형태나 움직임으로 전달됩니다.
1960년 8월 16일, 바바가 한 말이 명령인지 아닌지를 두고 논의가 일어나자 바바는 이렇게 분명히 했다:
내가 "I want you to do this"라고 말할 때는, 당신이 할 수 있다면 그것을 해주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즉, 그것은 요청입니다. 내가 "I wish you to do this"라고 말할 때는, 당신이 할 수 있든 없든 순종하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즉, 그것은 명령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순종하지 않음, 곧 불복종으로 인해 그 바람이 좌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가 당신이 무엇을 하도록 의지한다는 것은, 당신이 틀림없이 자동적으로 그것을 하게 된다는 뜻이며,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내가 당신으로 하여금 그것을 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곧 그것이 나의 의지이기 때문입니다.
바바는 또 한 번 이렇게 설명했다:
내가 명령을 내릴 때 그것은 전장에서 지휘관이 내리는 명령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명령을 내릴 때 그것은 내가 기뻐하는 바를 뜻합니다. 그것을 장군이 내리는 명령과 같은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나의 경우 그것은 내가 기뻐하는 바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당신이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할 여지를 줍니다.
8월 23일 바바가 말했다: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라는 말이 너무 흔한 구호가 되어, 영적 구도자들은 그것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합니다. "구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찾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