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바바는 "진주 잠수부"에 관한 담화를 했다(후에 《모든 것과 무》에 수록되었다). 이틀 뒤인 9일, 바바는 자신의 연인들에게 다음 메시지를 구술했고, 이것은 후에 《생명 회람》으로 발행되었다:
이 말씀은 나를 사랑하고 내게 순종하는 여러분 모두, 그리고 그렇게 하려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특히 이 말씀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에게 순종하고 나의 다만을 굳게 붙들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 혹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든 끝까지 나에게 붙어 있겠다고 결의하면서 긍정의 뜻[예]으로 답한 여러분 모두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이처럼 나에게 순종하고 나를 붙드는 것은 여러분 쪽에서 내 뜻에 완전하고 무조건적으로 항복하는 것을 뜻하며, 그러한 이상 이 세계든 세 세계와 그 너머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나의 우주적 작업의 의미나 결과에 관해 내가 어떤 진술이나 해명이나 선언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무엇을 말하든 말하지 않든, 하든 되돌리든 혹은 하지 않든, 나를 사랑하는 이들의 나에 대한 신뢰와 내 뜻에 자신을 맡김은 내게 이유나 설명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 무한한 자아의 한 부분인 사랑하는 여러분에 대한 나의 사랑 때문에, 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가 이미 말했듯이, 내 작업에서 무한히 중대한 단계는 10월 28일에 내가 전적으로 만족할 만큼 완수되었습니다. 이어지는 본질적인 작업 기간도 12월 24일에 똑같이 만족스럽게 끝날 것입니다.
이 나의 작업의 결과는 12월 24일에 백 퍼센트 확립될 것입니다.
이 결과는 두 단계로 나타날 것입니다. 곧 나의 굴욕과 나의 영광입니다.
굴욕의 단계에서는 나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의 정도와 나에게 순종할 준비가 시험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굴욕의 단계 자체가 시험하는 것입니다. 그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도 나의 다만을 굳게 붙들고, 내 사랑의 신성한 영광 속에서 승리하여 나오는 여러분 가운데 그런 이들은 복될 것입니다.
그 뒤에 오는 영광의 단계는 내가 신성한 말씀으로 나의 침묵을 깰 때일 것입니다. 그 말씀은 사람의 마음과 가슴에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의 여지 없이 확증할 것입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 존재할 뿐 아니라, 오직 그분만이 무한히 그리고 영원히 존재하신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할 것입니다.
나는 1960년에 침묵을 깨고 그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어느 달이든, 어느 날이든, 어느 순간이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