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른 곳의 다른 이들에게 말해왔듯이, 내 권위로 여러분 모두에게 말합니다. 나는 태고의 분입니다. 내가 침묵을 깨면 세상은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이제 함께 놉시다.
바바는 옆 그릇에서 포도를 하나씩 집어, 한쪽을 보면서도 다른 쪽의 군중에게 던지기 시작했다. 두 개의 메시지가 낭독된 뒤, 바바의 시선은 다시 내면으로 향했고, 그의 손가락은 오직 자신만 들을 수 있는 곡조에 맞춰 춤추듯 움직였다. 갑자기 그는 일어나 방을 나갔다. 몇 분 뒤 바바는 돌아와 긴 의자에 앉았다.
전문 카메라맨이 바바가 "나는 하나님, 태고의 분이다. 나는 아바타다"라고 손짓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바바가 응접실을 떠난 뒤 대부분의 사람들은 흩어졌다. 운 좋은 몇 사람은 그대로 기다렸고, 바바가 그들을 위층 자기 방으로 불렀다. 그는 선물받은 상자에서 각자에게 쿠키 하나씩을 주었다.
저녁에 바바와 만달리는 프랭크 레서의 새 뮤지컬 코미디 《가장 행복한 펠라》를 보러 임페리얼 극장으로 갔다. 그의 연인들도 표를 사서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바는 짙은 붉은색 모직 재킷을 입고 머리카락을 옷깃 안으로 넣은 채 들어왔다. 바바의 좌석은 왼쪽 발코니 첫 줄에 있었다. 엘리자베스가 그의 곁에 앉았고, 그다음이 아이비와 마거릿이었다. 반대편에는 에루치, 닐루, 아디가 있었고, 뒤줄에는 다윈과 진 쇼, 벤 헤이먼이 앉았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근처의 다른 좌석에 앉았다. 젊은 안내원 한 사람이 바바에게 프로그램을 건네다가 자신도 모르게 다르샨을 받았다.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바바는 내면에 잠겨 자신의 내적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극장 안이 추워서 다윈이 자기 코트를 바바의 어깨에 걸쳐주었다. 바바는 몹시 지쳐 보였다. 그는 막간에 만달리와 함께 떠나 호텔로 돌아갔다.
1956년 7월 22일 일요일 이른 아침, 바바는 자기 방과 큰 홀에서 혼자서도, 여러 사람과 함께도 다시 사진과 영상 촬영을 했다. 언론 사진기자 가운데 한 사람인 K. 아이야르는 안드라 출신이었고, 미국에 그렇게 많은 헌신자를 둔 인도 스승의 모습을 보여 주며 인도에서 바바의 방문을 알리고 싶어 했다.
바바는 오전 10시 30분에 내려왔다. 세 명의 스페인 자매와 젊은 흑인 청년, 키 큰 아일랜드인이 바바에게 다가오는 동안 그의 모습이 촬영되었다. 바바는 그들을 한 사람씩 껴안고 각자에게 포도 한 알씩 주었다. 이어서 바바가 둘레에 앉아 있는 군중에게 포도를 던지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