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는 아침에 그들에게, 백단향은 그들이 봉헌하여 재로 태워 버리고 싶은 어떤 특정한 욕망을 나타내야 한다고 설명했었다.
에루치가 차를 가져왔고, 오후 6시에 바바가 메헤라자드로 떠날 때 바바의 "자이"가 외쳐졌다. 떠나기 전 바바는 돈 스티븐스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는 바바의 지시에 따라 판치가니의 타이거 밸리 동굴과 아지메르의 무인우딘 치슈티 묘 같은 인도의 명소를 둘러본 뒤, 다음 날 아침 일찍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를 예정이었다. 프란시스 브라바존은 그달 내내 머물 예정이었다. 이렇게 텔루구 그룹과의 첫째 날이 끝났다.
바바는 1955년 11월 13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에 메헤라바드로 돌아왔고, 자기 오두막에서 만달리와 30분 동안 여러 일을 논의한 뒤 텔루구 그룹이 있는 홀로 왔다. 그가 들어서자 모임에 있던 몇 사람이 그에게 화환을 걸었다.
바바가 말했다. "여러분이 사랑으로 내게 화환을 걸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첫날 여러분 거의 모두가 그렇게 했으니,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내게는 코트가 두 벌뿐이고, 나는 지금 입고 있는 이 분홍색 코트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날마다 화환을 걸어 주니 이 코트가 망가져, 하루만 입고도 세탁에 보내야 하게 되었습니다."
바바가 지난밤 잠을 자지 못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몇 사람이 일어섰다. 그리고 그 이유를 묻자, 대부분 기침과 감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그룹이 머무는 동안 닐루는 임시 진료소에서 특히 바쁘게 지냈다. 아픈 사람들에게는 소화가 잘되는 특별식을 처방해 주었고 그 음식이 제공되었지만, 그들은 사하바스를 위해 준비된 음식도 바바의 프라사드라고 생각하며 달라고 해서 먹곤 했다!
한 신사가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하며 바바에게 설명했다. "당신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이름을 열네 번 부르라고 하셨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만족이 되지 않아 계속 부르고 싶어서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바는 웃으며 대답했다. "열네 번보다 적게는 부르지 마십시오. 원하면 더 많이 불러도 됩니다."
아디 두바쉬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는데, 바바가 지적했듯이 그는 무척 건강하고 생기 있어 보였다.
"잠을 못 잔다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바바가 조언했다. "나는 열닷새씩 계속 잠을 자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상주 만달리 중에는 서신 업무나 회계 같은 일로 밤을 꼬박 새우는 이들도 있습니다. 만달리는 모두 보석 같은 사람들입니다. 에루치에게 견줄 사람은 없습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에루치는 좋아하지 않는데, 내게는 그것이 그의 단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