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만달리와 함께 사코리에 갔고, 늘 그렇듯 바우를 몹시 애먹였다. 사로쉬의 집에서 이사는 자기만을 위한 별도 준비가 되지 않으면 먹지 않겠다고 했다. 그들이 마하발레쉬와르로 돌아왔을 때 이사는 바바에게 데흐라 둔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고, 바바는 그의 귀가를 허락했다. 키샨 싱도 이때 데흐라 둔으로 돌려보내졌다.
앞서 언급했듯 안드라 여행 뒤 크리슈나지는 예쉬완트 라오와 함께 사코리로 갔다. 그도 마하발레쉬와르로 돌아왔지만, 바바는 그를 남인도 말라바르의 고향으로 보내며 넉 달 뒤에 돌아오라고 지시했다.
마하발레쉬와르에 자리를 잡은 뒤, 바바는 에루치에게 『God Speaks』 제2장을 구술하기 시작했다. 바바가 "요점들"을 구술하면 에루치가 적어 두었고, 밤에는 에루치가 그 내용을 문장으로 다시 써서 다음 날 바바에게 읽어드렸다.
1954년 4월, 바우는 중앙인도 마드야프라데시 주 전역을 3개월 동안 돌며 바바에 대해 강연하고 그의 이름을 전파하라는 임무를 받고 떠났다. 처음에 바우는 가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바바는 그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했고, 그 결과 나중에 많은 사람이 바바에게 헌신하게 되었다. 나나 케르가 그 순회에 바우와 동행했다.
그들의 여정 중에, 마하라슈트라의 저명한 78세 성자 가드게 마하라지(자기 헌신자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었다)가 메헤르 바바의 사랑의 궤도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바우와 나나는 가드게 마하라지의 헌신자들이 대규모로 모여 있는 장소로 갔다. 바우는 그 성자에게 메헤르 바바에 대해 몇 마디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했다. 가드게 마하라지는 승낙하며 그에게 단상 위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 그 성자는 하나님과 주 크리슈나에 대한 키르탄을 부르기 시작했고, 그것은 여러 시간 계속되었다.
바우는 속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 노인이 나를 속였구나! 내게 말할 수 있다고 해놓고는 계속 노래만 하고 있잖아! ... 우리가 떠나야 하나?" 그는 역시 점점 초조해지고 있는 나나를 흘끗 보았다.
그때는 이미 자정이었다. 엄청난 군중은 키르탄 공연에 푹 빠져 있었다. 자정이 조금 지난 뒤 가드게 마하라지가 바우에게 말하라고 했다. 바우는 두 시간 반 동안 말했고, 나중에야 가드게 마하라지의 노래가 청중의 분위기를 강렬한 절정으로 끌어올려 그들이 시대의 아바타에 대해 들을 준비를 하게 했음을 깨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