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는 젊은이 안에 비러벳 하나님(God the Beloved, 유일한 실재이자 사랑하는 님인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영적 갈망을 일깨웠다.
타주딘은 변했다. 그는 더 이상 특출난 학생이 아니었다. 이제 그는 홀로 있기를 더 좋아했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 흥미를 잃었다. 그는 내면의 보물을 받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했다! 젊은이는 점차 이 상태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정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 그는 디반-에-하피즈(Divan-e-Hafiz, 하피즈의 시 모음집)를 열정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하피즈의 말이 생생히 살아나 다음 시구가 그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포도주를 마셔라! 코란에 불을 지르고 카바를 허물어라! 사원에 머물며 결코 다른 이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 마라.
타주딘은 신성한 포도주를 마시고 있었고, 가슴의 불길 속에서 코란(Koran, 이슬람교의 경전)과 카바(Kaaba, 메카의 이슬람 최고 성지)를 태우고 있었다. 그는 자기 내면의 고독한 사원에 들어가 지복의 상태에 있었다.
타주딘이 스무 살이 되었을 때, 운명이 그를 사랑하는 스승과의 만남으로 이끌었다. 검은 구름이 그 지역 상공에 드리웠고, 폭우가 칸한 강의 끔찍한 홍수를 일으켰다.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군에서 신병을 모집했다. 캄프티 마을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많은 이가 집을 잃었다. 1881년, 곤궁에 빠진 외할머니 집안의 살림을 돕기 위해 타주딘은 군에 입대했다. 세속의 요구로 그가 이러한 처지에 있었지만, 젊은이는 내면에서 하나님을 부르고 있었고 그분을 만나고자 가슴이 들끓고 있었다. 그의 가슴은 노래를 담은 포도주 잔이 되었다: "어디 계십니까? 어디 계십니까? 오 사랑하는 님이여, 오세요! 저를 당신께 부르시거나 직접 오세요. 저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님은 언제나 자비로우시니, 타주딘의 온 가슴을 다한 외침을 들으시고 외면하실 수 없었다. 타주딘의 연대는 여러 나라에 주둔했다. 한때 프랑스로 파견되기도 했다. 귀환 후 연대는 하이데라바드에 배치되었다.
젊은이의 군 입대는 결국 그가 찾던 분에게로 이끄는 길이 되었으니, 1884년에 그의 연대가 사가르(Sagar, 대양)로 이동한 것이다. 타주딘은 대양이 되기 위해 사가르로 가도록 운명 지어졌다!
다른 군인들이 적과 싸우도록 훈련받는 동안, 타주딘은 자신 안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군인이 적을 정복하는 것은, 자신의 제한된 자아를 극복하고 거짓 자아에 대한 승리를 거두는 것에 비하면 간단한 일이다. 그것은 그의 비밀스러운 전쟁이었다. 젊은 타주딘의 내적 투쟁을 어떻게 가늠할 수 있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