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 앞에 선 토디 싱은 너무 압도된 나머지 완전히 넋이 나가 버렸다. 무슨 질문을 받아도 그는 "바바자니[께서 아십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 큰 버터 통 두 개를 기차에 싣고 어떻게 가져왔소?"라는 질문을 받았다.
"바바자니."
"무엇을 원하오?"
그러나 토디가 입에 올릴 수 있는 말은 "바바자니."뿐이었다.
바바는 몹시 즐거워했고, 그 버터 통 두 개를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토디 싱이 자신과 동반자들의 모든 음식을 빅샤로 대도록 허락했다. 그는 1월 16일부터 시작하라는 말을 들었고, 다시 "16일부터 열흘 동안 빅샤로 음식을 댈 준비가 되어 있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도,
그가 대답할 수 있었던 말은 "바바자니."뿐이었다.
바바는 웃었고, 그날부터 토디 싱은 "바바 자니"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토디 싱은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쿠마르가 마련하는 음식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제의했고, 바바는 그것을 허락했다. 그는 알리가르로 돌아갔다가, 15일에 필요한 재료들을 가지고 가족과 함께 데라둔으로 다시 왔고, 거기서 만즈리 마피로 갔다.
프랫 부인의 방갈로 한편에는 안타까운 처지의 노부부 영국인, 즉 안젤로 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영국으로 돌아갈 돈도 충분치 않을 만큼 궁핍했다. 바바는 사랑으로 그들을 크게 도와주었고(돈을 통해), 바바가 바로 이 훌륭한 부부를 구해내기 위해 일부러 프랫 부인의 집에 머문 것처럼 보였다.
안젤로 부부는 바바께 감사를 드리고 싶어 했고, 케키 데사이에게 그 일을 청해 달라고 부탁했다. 바바가 그것을 허락했는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만즈리 마피에서 그들과 만나기로 되어 있던 날, 바바는 새하얀 카프니를 입었다.
그는 케키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오?"라고 물었다.
케키가 "마치 그리스도 같습니다."라고 대답하자 바바는 웃었다. 안젤로 부부는 바바의 사랑에 깊이 감격하고 감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