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내가 온갖 조정을 하고 여러분을 돕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이 나와 함께 남아 있을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여성들에게는 조건이 없지만, 내 명령은 있을 것입니다."
이때 바바는 닐루에게 와서 자기를 차라고 명령했다. 닐루는 그대로 했다.
잠시 뒤 바바가 말을 이었다. "이 새로운 삶에서 나는 여러분에게 어떤 면에서는 초인적인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 역시 여러분과 함께 같은 곤경 속에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명랑함을 잃지 않는 것은 초인적인 일입니다! 그러니 서로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서로의 서약을 지키기 위해 내가 여러분을 돕고, 여러분은 나를 돕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바가 뜻한 도움은 어떤 특정한 종류의 도움, 곧 서로의 기운을 북돋우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바바는 알로바가 구스타지가 큰 카펫을 청소하는 일을 돕고 있는 것을 보았다.
못마땅해진 바바가 그에게 물었다. "내가 너에게 무슨 임무를 주었느냐?"
"물동이를 채우고 식기를 씻는 일입니다." 알로바가 대답했다.
"그런데 왜 카펫의 먼지를 털고 있느냐?"
"구스타지는 나이가 많고, 제 도움을 청했습니다. 저는 그저 그를 돕고 있었을 뿐입니다." 알로바가 대답했다.
"너는 그를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를 구렁텅이에 밀어 넣고 있다! 구스타지가 늙었다는 것을 내가 모르겠느냐? 내가 그에게 이 일을 맡겼으니, 그가 해야 한다. 너는 그를 돕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해를 끼치고 있다. 그에게 그릇되게 이끌려 그를 불쌍히 여기지 말아라. 네가 그런 실수를 하면, 1월 1일부터는 떠나야 한다."
이것은 문자 그대로 복종하는 법을 동반자들에게 가르치는 또 하나의 교훈이었다.
10월 31일 아침 동반자들과 함께 앉아, 바바는 베나레스와 다른 곳에서의 구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음식만 구걸해야 하며, 다른 것은 구걸해서는 안 됩니다. 음식에는 익힌 것이든 날것이든, 액체든 고체든, 무엇이든 모든 것이 포함됩니다. 구걸할 때는 특별한 것을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가니는 "양고기를 주십시오"라고 말해서는 안 되고, 닐루도 우유나 바르피 [인도식 과자]를 달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그저 "빅샤 [보시]를 주십시오"라고만 말해야 합니다. 어떻게 구걸해야 하는지, 또 무엇을 구걸해야 하는지는 베나레스에서 내가 자세히 일러주겠습니다.
사람들이 옷을 주면 받아도 되지만, 달라고 하지는 마십시오. 어떤 경우에도 돈은 받아서는 안 됩니다. 조건에는 음식과 옷을 받을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요청해야 하는 것은 음식뿐이지 옷이 아닙니다. 음식이든 옷이든 받으면 먼저 나에게 가져와 내 앞에 놓아야 합니다.
담배, 신발, 모자, 캡, 펜, 연필, 문구류, 놋쇠나 구리로 된 냄비 같은 다른 물건은 받지 마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