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가 되면 추종자들이 오두막 근처로 와 노래하고 연주하고 놀이를 했다. 바바도 노래를 부르며 돌락으로 반주했다. 그 뒤에는 차나 과자, 과일이 프라사드로 나누어졌다. 저녁 7시 30분이면 방문객들은 떠났고, 만달리는 한 시간 더 머물렀다. 그동안 바바는 삼촌 마사지가 가져온 저녁(보통 기를 넣은 마살라 달과 차파티)을 먹었다.1 밤 9시가 되면 베일리나 아르준을 제외한 모두에게 귀가 지시가 내려졌다.
바바와 베일리는 조프디 안으로 들어가 안쪽에서 문을 걸었다. 바바는 얇은 매트리스에 누워 시트를 덮었고, 베일리는 등유등 불빛 아래 몇 시간 동안 글을 썼다. 바바가 준 요점과 정보, 그리고 그의 지시에 따라 베일리는 우파스니 마하라지의 구자라티 전기를 집필하기 시작했는데 제목은 "사코리나 사드구루(사코리의 완전한 스승)"였다.
매주 목요일(전통적인 구루의 날)마다 바바는 카스바 페트를 찾았고, 추종자들은 타디 가게 옆 사다시브 파틸에게서 빌린 사원 방에 모였다. 바바는 아르티를 주재하고 과일이나 과자 프라사드를 나누어 주었다. 그는 강론을 하고, 참석한 사람 한 명 한 명의 안부와 개인사·사업 문제·고민·책임까지 물었다.
바바가 퍼거슨 칼리지 근처 오두막에 살던 이 시기, 그는 자신을 따르려는 이들을 만나기 위해 이 방을 자주 찾았다. 아침과 저녁 아르티도 이 방에서 거행되었다.
매주 일요일에는 많은 사람이 그의 다르샨을 받으러 오두막으로 왔다. 모임 분위기가 워낙 흥성해 지나가는 낯선 이들 눈에는 장터나 카니발이 열린 듯 보일 정도였다. 가니, 사이예드 사헵, 라티프는 봄베이에서 왔고, 람주는 로나블라에서 왔다. 카스바 페트에서는 사다시브, 콘디람, 아르준, 구스타지, 비슈누(바바를 위해 그의 어머니가 요리했던 그 젊은이), 사이예드 자마다르(전직 경찰), 마리아, 비탈, 초우다리, 마도 가브하네, 바부 사이클왈라, 발라 탐밧 등이 다르샨에 참석했다.
푸나로 불려 온 가까운 이들 가운데 굴마이도 있었다. 한 번은 그녀가 도착했을 때 만달리가 오두막 밖에 앉아 바잔을 부르고 있었고, 바바는 한 줄짜리 악기 엑타라를 연주하며 반주하고 있었다. 바바는 미소로 그녀를 맞이해 일어서더니 손을 잡고 일행이 앉아 있는 자리로 이끌었다.
각주
- 1.마사지는 이때 푸나의 대형 배화 사원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