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그는 남녀 600명의 발을 씻기고 그 발 위에 자기 머리를 얹었다. 그중 583명에게는 곡물과 천 꾸러미를 건네주었고, 50명에게는 1루피씩, 두 사람에게는 2루피씩 주었다.
이렇게 해서 이 시기 메헤르 바바 작업의 세 번째 단계가 완료되었다. 가난하거나 궁핍한 마을 사람 4,000명 이상이 신인(神人)의 손길로 직접 혜택을 입었다.
이 기간에 에루치의 스무 살 난 사촌 다디 케라왈라가 농학 학사 학위를 받고 어느 날 바바에게 왔다. 그가 물었다. "이제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내 농사를 지어라." 바바가 대답했다.
다디는 이해하지 못하고 "어떻게요?"라고 물었다.
"만들라로 가서 그곳 내 센터의 땅을 경작하여라. 그렇게 하면 내 농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바바가 지시했다.
바바는 그를 수랏의 소랍지 바킬과 함께 만들라로 보냈다. 그곳에서 1년 동안 농지를 경작하면서 다디는 바바의 말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바바는 빈번한 지시를 계속 보내며 그를 들볶았고, 그는 그것을 즉시 실행해야 했다. 그제야 그는 늘 바바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곧 그의 '농사'를 짓는 일임을 깨달았다.
1948년 3월 9일 화요일, 가데카르는 마흔 살의 샹카르 투레카르를 메헤라바드로 데려와 바바를 만나게 했다. 투레카르는 나식 시절부터 바바와 접촉이 있었는데, 그때 그는 미누 카라스와 함께 바바를 자주 찾아가곤 했다. 그들과 함께 푸나에서 온 사람 세 명이 더 있었다. 그들의 이름은 바푸사헵 신데, 29세의 락쉬만 람찬드라 캄블레, 그리고 발 다블레였다. 그들은 푸나로 전근된 가데카르를 통해 바바를 알게 되었고, 그중 두 사람은 바바를 처음 만나는 이들이었다. (신데는 2년 전에 바바를 만난 적이 있었다.)
바바는 각자에게 "자녀가 몇 명입니까?"라고 물었다.
캄블레를 뺀 나머지는 모두 대답했다.
바바는 그에게 돌아서서 물었다. "왜 말이 없습니까? 자녀가 없습니까?"
캄블레가 대답했다. "아닙니다, 바바, 없습니다."
"하나 갖고 싶습니까?" 바바가 물었다.
"저희에게 하나 주시고자 하신다면요." 그가 대답했다.
바바는 그에게 코코넛을 건네며 말했다. "아이 생각은 모두 버리고 오직 나만 생각하십시오. 당신은 나의 프라사드를 받게 될 것입니다."
투레카르는 뇌물 받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경찰 서브인스펙터였다.
"당신은 뇌물을 받습니까?" 바바가 물었다.
"예, 바바." 그가 솔직히 인정했다.
"그토록 오랫동안 나와 접촉해 왔는데도 아직 뇌물을 받습니까? 그런 부패는 전혀 좋지 않습니다. 완전히 끊으십시오."
투레카르는 바바의 뜻을 받아들이고 달라지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