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는 1947년 10월 21일 화요일 아즈메르를 떠나 다음 날 새벽 4시에 바로다에 도착했다. 바로다에서 그는 나라얀이라는 구도자와 여섯 번째 경지의 머스트-성자 바드루딘 라파이 샤와 함께 일했다. 이 성자를 접촉했을 때 바바는 자기 코트를 그에게 주었고, 바드루딘이 그것을 걸칠 때 손수 잡아 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 여정에서 가장 흥미로운 접촉은 다섯 번째 경지의 머스트 참부 샤였는데, 바바는 이미 9월에 그를 접촉한 적이 있었다. 바바는 바로다의 홍등가인 모티와다에 있는 그의 자리로 갔다. 그 머스트는 바바에게 차와 담배를 청했고, 그것들은 곧바로 그에게 주어졌다. 그는 이어 입을 셔츠와 룽기(치마처럼 긴 천)도 원했다. 그것들이 가져와 그에게 건네지자, 참부 샤는 자기 옷을 모두 벗어 바바가 입도록 내밀었다. 그러고는 바바에게 "내일 아침 5시에 다시 오시오"라고 말했다. 그날 조금 뒤 바바는 실제로 그 머스트의 옷을 입었다.
23일 아침 정확히 5시에 바바는 에루치, 바이둘, 구스타지와 함께 그 머스트에게 다시 갔다. 참부 샤는 문을 잠근 채 집 안에 있었다. 만달리가 문을 두드리자, 참부 샤는 창문 밖으로 소리쳐 베란다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들은 한 시간 넘게 기다렸고, 에루치와 바이둘은 머스트에게 "당신이 우리를 오전 5시에 부르셨는데, 지금은 이미 그 시간이 한참 지났습니다!" 하고 거듭 일러 주었다. 마침내 그 머스트를 설득해 문을 열게 했고, 바바는 그의 거처로 들어가 한동안 혼자 그와 함께 앉아 있었다. 하지만 그 일이 끝나기가 무섭게 참부 샤는 바바에게 오후 2시에 다시 오라고 했다. 바바는 그대로 했고, 전과 같이 그를 접촉했다.
하지만 이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참부 샤는 또다시 바바에게 다음 날 아침 5시에 오라고 요청했다. 그 머스트의 행동은 참으로 기이했다. 대개의 경우 머스트들은 메헤르 바바와의 접촉을 피하려고 애쓰는데, 이 이상한 머스트는 계속해서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1947년 10월 24일 금요일, 바바는 다시 오전 5시에 참부 샤를 만나러 갔다. 이 접촉 뒤에도 그 머스트는 바바에게 오후 2시에 자기 집으로 오라고 또 요청했다. 오후 만남이 끝나자 참부 샤는 다음 날 아침 다시 5시에 오면서, 자기에게 줄 긴 반디 재킷과 코트 한 벌도 가져오라고 바바에게 말했다. 재킷을 사 두었고, 바바는 만달리 중 한 사람의 코트를 빌려 다음 날 아침 그것들을 참부 샤에게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