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컨대, 살아 있는 힘으로서의 종교는 이제 낡은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종교를 소생시키기 위해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종교를 좁고 어두운 은신처와 덮개 속에서 파내어 인간의 영이 다시 한 번 본래의 영광 속에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실제적인 일은 영적인 마음을 지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특별한 시간이나 장소, 또는 상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어느 누구의 일상생활과 하루하루의 일과에서 벗어난 어떤 것과 관련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적이 되기에 너무 늦은 때도, 너무 이른 때도 없습니다. 그것은 그저 영속하는 가치와 변하는 상황, 피할 수 있는 사태, 그리고 피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감각을 두고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느냐의 단순한 문제입니다.
영성은 언제 어디서나 어느 누구나 어떤 것에 의해서도 제한되지 않으며, 또 제한될 수도 없습니다. 영성은 모든 시대의 모든 삶을 포괄하지만, 속박을 모르고 경계를 두지 않는 이타적인 봉사와 순수한 사랑으로 아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영성의 거대한 물결이 이제 곧 온 세상을 휩쓸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나의 축복을 보냅니다.
바바는 마드라스에 머무는 동안 대중을 만나지는 않았지만, 가까운 사랑자들과는 면담을 가졌다. 그 가운데 하나가 나그푸르의 나나 케르와의 면담이었다. 몇 해 전인 1945년, 아흐메드나가르에서 열린 다마니아와 제사왈라의 결혼식에서 나나는 자신의 결혼 가능성에 대해 바바에게 물었고, 바바는 2년 뒤에 지시하겠다고 일러주었다.
이제 마드라스에서 바바는 다시 그 주제를 꺼내며 나나를 안심시켰다. "결혼하고 싶다면 결혼하십시오. 내 허락과 축복을 주겠습니다."
"말씀하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나나가 대답했다.
"누구와든 성적인 행위를 한 적이 있습니까?" 바바가 물었다.
"한 번도 없습니다!" 나나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왜 나와 결혼하지 않습니까?" 바바가 권했다. "성적인 생각이 들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는 마십시오."
부모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나나는 끝내 결혼하지 않았고 전적으로 바바를 섬기는 일에 헌신했다.
이 자리에서 바바는 봄베이 그룹 앞에서 마넥 메타를 크게 칭찬했다. 또한 봄베이에서는 초기 사랑자 서너 명도 왔다. 그들 중 한 사람인 호마이 머천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바바는 왜 마넥을 그렇게 칭찬하실까? 그는 머리도 길게 기르고 자기가 구루가 되었다고 여기며 제멋대로 행동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