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진은 바바로부터 도시에서 더 떨어진 곳, 큰 도시에서 한두 시간쯤 떨어진 곳으로 옮기기를 바란다는 전갈을 받았다. 그들은 오후에 차를 타고 나가 부동산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들은 센터에 머물고 있던 한 여성을 함께 가자고 불렀다. 그녀의 이름은 아그네스 바론이었다. 서른아홉 살의 아그네스는 다른 영적 스승에게 환멸을 느낀 뒤였기 때문에 메헤르 바바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그녀는 글을 좀 쓸 수 있는 조용한 곳으로 뉴 라이프 센터를 소개받았고, 그 뒤 그곳에 오두막 하나를 빌렸다. 진은 그녀에게 『아바타』 원고를 건네주었고, 아그네스는 진의 문체에는 호감이 가지 않았지만 바바에 대한 묘사에는 끌려 진에게 "그분은 진짜인가요?" 하고 물었다.
딱히 다른 할 일도 없었던 아그네스는 그들과 함께 갔다. 또 그 부지에 머물고 있던 다른 한 여성은 75마일 떨어진 오하이의 사립학교에 어린 딸을 보내고 싶어 했기 때문에, 그들은 그곳으로 차를 몰고 갔다. 돌아오는 길에 그들은 산꼭대기에 나무와 푸른 초목이 무성한 땅 하나를 발견했다. "올라가서 보자." 하고 그들이 말했다. "어쩌면 바바의 장소일지도 몰라."
그들은 차를 몰고 산을 올라가 큰 나무 대문 앞에 이르렀다. "바바가 만달리 여섯 명을 보내 우리와 함께 살게 할 거야." 하고 진이 말했다. "우리가 옮기면 건물이 많이 필요할 거야." 아그네스는 그 부지 안에 건물이 더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알아보려고 대문을 뛰어넘었다. 그 안에는 다른 건물들이 몇 채 더 있었고, 아름답게 조경된 뜰과 과수원, 포도밭, 장미 정원이 딸린 새집 한 채도 있었다. 그 부지는 현지 농부 한 사람이 돌보고 있었지만, 그때 그는 자리에 없었다. 그들은 농부의 아내를 찾아냈고, 그녀는 그 부지가 랄프스라는 식료품점 체인의 부유한 상속녀 거트루드 랄프스 맥코나티의 소유라고 말해 주었다. 그녀는 그 땅을 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틀림없이 비싼 값을 부를 터였다.
진과 마키와 아그네스는 할리우드로 돌아왔고, 거기서 진은 "전화해 봐야 소용없어. 우린 그걸 감당할 수 없을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그네스가 우겨서 그들은 전화를 걸었다. 그 여성은 원래 그곳에서 은퇴 생활을 할 생각이었지만, 이제 남편과 이혼하는 중이어서 그 부지를 팔게 되었다고 말했다. "내 사업 관리인과 이야기해 보세요." 하고 그녀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