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에이지가 적었듯이, 그것은 그렇게 일어나게 되어 있었다. "바바가 그렇게 바라셨다. 직접 그 아이에게 가장 좋은 옷을 입혀 주겠다고 하셨고, 실제로 그렇게 하셨다! 어머니의 가슴에 회한이 일어나는 것과 함께, 메헤르 바바의 사랑에 대한 기억도 밀려왔다!"
하나님의 일곱 이름을 매일 반복하던 일은 2월 15일에 중단되었지만, 리시케시에서 바바는 다시 여성들에게 그것을 매일 외우게 했다.
5월 31일 일요일, 바바는 리시케시 간가 부완의 지하 동굴에 들어가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그곳에 혼자 앉아 있었다. 그는 다음 날 다시 그곳으로 가서 자신의 일을 위해 또 은둔에 들어갔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바바의 은둔은 전쟁과 관련이 있는 듯했다. 유럽에서는 5월 30일 산업 도시 쾰른에 대한 1,000대 폭격기 공습으로 독일에 대한 대대적인 공중 공격이 시작되었다. 태평양에서는 1942년 6월 첫째 주에 미드웨이섬의 결정적인 전투가 벌어졌다. 그것은 일본의 첫 중대한 해전 패배였고, 태평양 전선의 전환점이 되었다.
31일, 여러 종파와 신조가 채택한 각기 다른 예배 형태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바바가 말했다.
무위는 속박과 복잡함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행위보다 낫다. 아무리 선하고 의로운 행위라도 모든 행위는 속박이 되어 산스카라를 만들며, 이는 과거의 속박된 행위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복잡함에 하나를 더 보태는 뜻이다. 삶이란 이런 복잡함을 상쇄하고 과거 카르마의 속박에서 마음을 풀어 놓으려는 노력일 뿐이다.
선과 악에 대해 설명하면서 바바는 말했다.
선이나 악이라는 것은 없다. 도덕적 관점에서는 사회가 부과한 한계에 따라 세상사가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 그런 구분이 존재한다. 그러나 영적인 관점에서 보면 둘 다 속박이다.
선과 악의 기준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당대의 기준에 따라 세워진다. 또 영성의 영역에서는 대중이 좋다고 여기는 것이 영적인 관점에서는 흔히 나쁘고, 대중이 나쁘다고 여기는 것이 영적인 관점에서는 흔히 좋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도둑질이 나쁘다. 그러나 극도로 궁핍한 임신한 여자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녀는 먹을 것이 전혀 없고, 그 상태로는 죽는 것이 확실하다. 어떤 남자가 그녀를 보고 가엾게 여기지만, 그 자신도 돈이 없어 도와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