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에 사이예드는 미소를 지으며 "절대로 아닙니다, 바바!"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왜 금방이라도 죽을 사람처럼 보이느냐?" 바바가 농담했다.
사이예드는 웃음을 터뜨렸고 다시 행복해졌다.
하루를 머문 뒤 나식 일행은 야간열차로 떠났다.
바바가 나식에 머무는 동안 사로시는 번창하던 자기 개인 사업에 몰두하느라 바바를 단 한 번도 찾아가지 않았다. 이후 바바가 메헤라바드로 돌아오자 사로시는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방문하라는 엄한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사로시는 매일 이상한 대접을 받았다. 바바는 그를 제외한 모두와 이야기했다. 바바는 그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고 쳐다보지도 않았다. 상처받은 사로시는 몹시 괴로웠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며칠 뒤 바바가 그에게 물었다. "무슨 일 있느냐? 아주 속상해 보이는구나."
사로시가 답했다. "매일 오후 저를 여기로 부르시고, 만달리와 몇 시간씩 앉혀 두시면서, 저를 쳐다보지도 않으십니다! 저를 완전히 무시하십니다!"
"그래서 그 무시에 마음이 아주 아프냐?"
"네, 바바, 그렇습니다." 사로시가 절절하게 말했다.
바바가 받아쳤다. "이제야 나식에서 그 오랜 세월 네가 나를 찾아오지 않았을 때 내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겠지! 네가 나를 보러 오지 않아 내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 내가 네게 신경을 쓰지 않으니 네가 괴로운 것이지. 자업자득의 맛이 어떠냐?"
사로시는 울음을 터뜨리며 바바의 발에 엎드려 용서를 빌었다.
바바는 그에게 경고했다. "명심해라, 사로시. 네가 아무리 나를 떼어내거나 내게서 멀어지려 해도 그럴 수 없다. 나 역시 너를 떼어낼 수 없다! 나는 네 안에 있고, 너는 내 안에 있다. 내 말을 못 믿겠으면 셔츠를 열어 보아라!"
사로시의 회고다. "나는 그대로 했고, 벗은 내 가슴에 바바의 형상이 있었다. 그러자 나는 압도된 나머지 그분 앞 바닥에 머리를 찧었고, 피가 났으며 기절했다. 그러자 그분은 내 머리를 무릎에 올려 주시고 나를 소생시켜 위로해 주셨다."
그날 이후 사로시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가능한 한 자주 바바를 찾아갔다. 그러나 사로시의 아내 빌루는 당시 메헤르 바바에게 헌신하지 않았기에 그와 함께 메헤라바드에 가지 않았다. 하지만 몇 년 뒤 빌루도 남편의 마스터를 사랑하게 되었다.
바바는 1933년 12월 23일 토요일 아랑가온으로 갔다. 왈루는 마을의 자기 집에 머물며 매일 언덕 위로 올라가 다른 여성 만달리와 함께 지냈다. 바바는 패밀리 쿼터스에 머물던 왈루, 마루티 파틸, 그리고 차간의 가족을 찾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