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바바를 열렬히 맞이했고, 이를 기념하는 촌극도 공연되었다.
수나마시는 여성 아쉬람의 관리자였지만 회계에서 계속 실수를 했다. 그녀는 바자르에서 장을 볼 때 돈 계산을 맞추는 데 늘 애를 먹었고, 그 일은 다른 여성들에게 재미있는 일화가 되어 그들이 바바에게 유쾌하게 들려주곤 했다.
메모와 마니도 푸네에서 나식으로 왔다.1 그들은 보보의 죽음과 메모가 잘 돌봄을 받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논의했다. 바바는 마니를 아쉬람에 두고 싶어 했지만, 메모의 생각은 달랐다. 메모는 가족 중 누군가가 푸네에서 자신과 함께 지내기를 바랐다. 그 결과 바바는 동생 베헤람에게 페린과 결혼하라고 지시했다. 베헤람은 망설였지만 바바에게 순종해 결혼하고 메모와 함께 지내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마니는 아쉬람의 여성 만달리에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
나식에 자리 잡은 뒤 바바는 루스톰의 아이들 메헤루, 나구, 메흘루, 팔루와 나발 탈라티의 아이들 제루, 쿠르쉐드와 함께 크리켓, 길리단다 같은 여러 놀이를 하곤 했다. 한번은 놀이를 하다가 바바가 공을 매우 세게 쳤다. 그 공이 메헤루를 맞아 상처에서 피가 났다. 그녀의 어머니 프레이니는 그 일을 바바의 프라사드로 받아들였지만, 어린 메헤루는 계속 울었다. 바바는 다정하게 그녀의 얼굴에서 피를 닦아 주고 병원으로 보냈다. 사실 그것은 바바의 프라사드였다. 루스톰과 프레이니의 여섯 자녀 가운데 메헤루만이 학업을 마친 뒤 스승의 만달리 상주 구성원으로 선택되었기 때문이다.
한번은 바바가 메헤루와 그녀의 남동생 팔루에게 만년필과 연필을 주고 싶어 했다. 그러나 다른 형제들과 또 한 명의 자매도 함께 있어서 제비뽑기를 했다. 제비를 뽑은 결과 메헤루가 만년필을 받았다. 팔루도 무언가를 원해 두 번째 제비뽑기를 했고, 그는 연필을 받았다. 이처럼 바바는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즐기며 그들에게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접촉을 베풀었다.
바바는 루스톰의 아이들과 자주 이런 놀이를 했다. 손가락을 움켜쥐어 주먹처럼 비틀어 쥔 뒤, 가운데손가락이 무엇인지 맞혀 보라고 하는 것이었다. 손가락 끝만 보였기 때문에 맞히기가 어려웠다. 아이들은 대개 정답을 고르는 데 실패했고, 바바는 그들을 속이며 장난을 쳤고 아이들은 그의 영리한 속임수에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1932년 9월 6일, 바바는 닐루를 불가촉천민의 지도자이자 대변인인 41세의 B. R. 암베드카르 박사에게 보냈다. 이 만남은 마하트마 간디가 바바에게 권했던 것이었다.
각주
- 1.마스탄도 메헤라바드에서 나식로 데려와졌으며, 그곳에서 며칠간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