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결코 입으로 하는 말로는 전해질 수 없고,
결코 종이 위에 쓸 수도 없다.
바바는 크리슈나가 아르주나에게 하였듯 나에게 자신의 우주적 형상을 드러내 보였고, 그 계시와 함께 나의 모든 의구심이 사라졌다. 나는 항복했다. 나는 바바가 어떤 존재인지 알았다. 나는 그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았다. 그를 섬기는 것이 내 운명임을 알았다.
다음 날 아침 식사 후 대화 중 바바는 또 다른 세계 대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전쟁은 나의 현현과 그 뒤에 올 새롭고 더 나은 세계의 탄생에 필요한 서곡입니다."
일행은 이에 관해 바바에게 질문했고, 그 논의가 끝나갈 무렵 말콤이 방에 들어왔다.
바바는 말콤을 껴안고, 눈에 장난기 어린 빛을 띠며 잘 잤느냐고 물었다. 말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바바, 어젯밤 제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신 것처럼 왜 모든 사람에게도 그렇게 드러내 보이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전쟁은 필요 없을 텐데요!" 바바는 미소를 지으며 말콤을 다시 껴안았다.
잠들기 전에 자신을 기억하라는 바바의 간단한 지시는 하몬에 있던 사람들에게도 비슷한 고양의 체험을 불러일으켰다. 진은 하루 종일 에너지가 자신 안으로 쏟아져 들어와 환하게 빛나는 듯했다고 말했다. 바바는 18일에 그녀에게 방에서 쉬라고 했고, 진은 그동안 내내 바바가 함께 있는 것을 느꼈으며 눈을 뜨고 있든 감고 있든 바바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한 체험 후 메리는 바바에게 말했다. "당신은 예수님, 새 창조의 주님이십니다!"
바바는 그렇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 내가 바로 그다."
한편 다른 방문객들도 스승을 만나러 도착했다. 해리 반하트는 잘 알려진 공인이었으며, 주로 흑인들로 이루어진 뉴욕 커뮤니티 합창단의 조직자이자 지휘자였고 슐로스 부부의 친구이기도 했다. 57세의 반하트는 ESP에 깊은 관심이 있었고,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정확히 읽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심령 능력도 있었던 듯하다. 그는 11월 11일 바바를 만나러 왔었고, 일주일 뒤인 18일에는 아내와 함께 하몬에 이틀 머물기 위해 다시 왔다. 반하트는 바바의 마음을 읽어 보려 했지만, 이상하게도 그것이 "텅 빈" 상태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18일 면담에서 반하트는 바바에게 물었다. "어떻게 지내십니까? 여기서 잘 대접받고 계십니까? 여기 오는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고, 그들이 당신을 [무례하게]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아주 별납니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망설이고, 의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