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달리 목록
잘 S. 이라니

잘 S. 이라니

Jal S. Irani

잘 셰리아르 이라니

바바의 남동생, 알파벳 보드 낭독, 훗날 푸나의 순례자 안내

1902년 9월 15일 ~ 1982년 2월 21일
인도 푸나 → 인도

전기

잘 셰리아르 이라니는 1902년 9월 15일 푸나에서 태어난 메헤르 바바의 살아남은 세 남동생 가운데 맏이로, 아바타가 어린 시절을 보낸 바로 그 집에서 자랐다. 훗날 사람의 몸을 입은 하나님으로 알려질 형을 둔 동생으로서, 잘의 삶에는 남다른 영적 시험이 놓여 있었다. 자기 형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처음에 잘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열일곱 살의 잘은 형의 말을 비웃으며 하나님이라면 증명해 보라고 따졌다. 메르완은 답했다. '당신 손바닥에 불붙은 숯을 올려놓겠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아무 고통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메르완의 신호에 따라 베일리가 집에서 쓰던 조로아스터교 기도용 불 단지에서 벌겋게 달아오른 숯을 꺼내 잘의 손바닥에 올려놓았다. 잘은 살갗이 타들어 가는 것을 놀라서 지켜보았지만 고통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잘은 훗날 그 뒤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회상했다. 놀랍게도 회복하는 동안 바바가 찾아올 때마다 잘은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또 한번 그를 바꾸어 놓은 일은 바바가 잘에게 나병 환자 몇 명을 데려오라고, 그들을 목욕시키겠다고 했을 때 일어났다. 나병이 쉽게 옮는다고 믿었던 잘은 머뭇거렸다. 바바는 특유의 단호함으로 밀어붙였다. '나에게 순종하든지, 아니면 나를 떠나십시오!' 잘이 따르겠다고 하자 바바는 그가 나병 환자들 속에서 자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형이 나병 환자들을 씻기는 모습을 지켜보던 잘의 눈앞에서 그들의 모습이 바뀌었다. 나병 환자들이 바바가 된 것이다. 이런 경험들로 잘의 의심은 녹아내렸고 믿음은 굳건해졌다.

잘은 오랫동안 바바의 어린 시절 집인 푸나의 다스투르 메헤르 로드 750번지에 살며 '푸나의 안내인'으로 알려졌다. 1970년대 내내 그는 흰 옷에 검은 '파르시 모자'를 쓰고 검은 우산을 든 특유의 차림으로 푸나를 찾는 순례자들을 맞았다. 온화하고 선량한 성품에 끝없이 이어지는 농담과 이야기가 더해져, 그와 함께한 시간은 순례자들에게 늘 즐겁고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다.

잘은 순례자들을 바바와 관련된 중요한 장소들로 데려갔다. 바바가 어린 시절을 보낸 두 집, 바바잔의 사마디, 바바가 명상하던 동굴, 그리고 바바의 이름을 들으면 소리 높여 울던 코끼리 수미트라가 있는 동물원이었다. 이 순례 길에는 이야기와 농담, 때로는 마술까지 곁들인 가르침의 순간들이 이어졌다.

그의 가르침은 독특하면서도 효과가 있었다. 찻집에서 그는 순례자의 눈을 들여다보며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고 묻곤 했다. 상대가 '나는 하나님입니다'라고 답하면 잘은 얼굴을 찌푸리며 바로잡았다. '아니요!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성자라고도 말하지 마세요! 이것이다 저것이다 말하지 마세요! 그냥 바바, 바바는 하나님이다, 이렇게만 말하세요! 그게 전부입니다!' 의견이 맞지 않아 찾아온 부부에게는 '노래로 말하세요'라고만 했는데, 이 말 자체를 부드러운 가락에 실어 읊조렸다. 부부는 그의 재치 있는 조언을 따랐고, 그날 하루 내내 사이좋게 지냈다.

붐비는 푸나의 큰길을 걷다가 한 순례자가 '이 사람들은 다 누구입니까?' 하고 묻자, 잘은 진지하게 짧게 답했다. '그들은 환영입니다.' 그가 즐겨 되풀이하던 농담에는 지혜가 숨어 있곤 했다. 일찍 도착한 줄 알았더니 사실은 '어제 기차'였다는 기관사 이야기가 그 예다.

1932년 잘은 먼저 중국으로 보내진 만달리 가운데 한 명이었고, 6월에 상하이에 도착한 바바를 맞았다. 그는 사도 서간과 같은 마음으로 순례자들에게 편지를 쓰며 그들을 '사랑하는 형제'라고 불렀고, 그들의 눈에서 '바바의 사랑이 빛나는 것'이 보인다고 일깨워 주었다.

잘 셰리아르 이라니는 1982년 2월 21일 세상을 떠나 푸나의 파르시 침묵의 탑에 안치되었다. 그는 자기 형에게서 신성을 보는 법을 배운 동생으로, 그리고 생애 마지막 수십 년을 세계 각지에서 온 순례자들이 푸나에서 메헤르 바바의 자취와 만나도록 도우며 보낸 사람으로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사진 갤러리(34 장)

1 / 2

생애 연표

1902

9월 15일 푸나에서 메헤르 바바의 남동생으로 태어남

1932

다른 만달리 다섯 명과 함께 먼저 중국으로 보내져, 6월 상하이에 도착한 바바를 맞음

1970s

'푸나의 안내인'으로 순례자들을 맞아 바바의 자취가 남은 곳으로 안내

1982

2월 21일 세상을 떠나 푸나의 파르시 침묵의 탑에 안치됨

말씀

“

당신 손바닥에 불붙은 숯을 올려놓겠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아무 고통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뜨거운 숯 시험 때 (『로드 메허』 218쪽))

“

나에게 순종하든지, 아니면 나를 떠나십시오!

(잘이 나병 환자를 데려오기를 망설였을 때)

“

이제 세상을 버리고 영원히 나와 함께하겠습니까?

(1919년 푸나: 불붙은 숯 시험 뒤 잘이 집으로 돌아오자, 메르완은 자신을 위해 그 고통을 견딘 힘과 용기를 칭찬하며 그를 껴안았다. 깊이 생각한 끝에 잘은 형을 따르겠다고 대답했다.)

“

기억하십시오, 내 눈은 모든 것을 봅니다! 여기서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일도 봅니다! 내 눈앞에서는 무엇도 숨겨질 수 없습니다!

(1924년 5월 메헤라바드: 어느 밤 바바가 오두막에 있는 동안, 마사지는 잘과 파드리가 사다리를 놓고 천장에 매달린 바구니에서 망고를 꺼내는 것을 보았고, 두 사람은 달아났다. 이튿날 아침 바바는 두 범인을 불렀다.)

“

메모가 나에게 왔고 이제 완전히 지복 속에 있습니다. … 보보가 죽었을 때, 여러분 셋[잘바이, 베헤람, 아디 주니어]이 서양에서 나와 함께 있었기에 그녀는 여기 푸나에 홀로 있었습니다. 그녀의 용기 덕분에 나는 여러분 셋을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메모는 매우 행복하고 모든 세속적 유대에서 자유롭습니다.

(1943년 2월 27일 푸나 바바 하우스: 어머니 쉬린마이가 세상을 떠난 직후, 바바는 집으로 와서 동생 잘, 베헤람, 아디 주니어와 베헤람의 아내 페린에게 이렇게 말했다.)

“

이 아이들을 사랑합니까? … 그렇다면 당신들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1945년 11월 23일 푸나: 어린 루스톰이 죽을 것이라고 말한 뒤 베란다를 서성이던 바바는 다시 집으로 들어와 잘과 베헤람, 페린에게 이렇게 물었다. 모두가 바바를 사랑한다고 대답하자, 바바는 루스톰을 안아 올리며 그에게 나자르가 있다고 페린을 안심시켰고, 아이는 회복되었다.)

주요 이야기

뜨거운 숯 시험

잘은 처음에 형이 사람의 몸을 입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십대의 잘은 메르완을 비웃으며 하나님이라면 증명해 보라고 따졌다. 메르완이 말했다. '당신 손바닥에 불붙은 숯을 올려놓겠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아무 고통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메르완의 신호에 베일리가 벌겋게 달아오른 숯을 잘의 손바닥에 올려놓았고, 잘은 살갗이 타는 것을 보면서도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그는 훗날 그 뒤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회상했다. 바바가 병원에 찾아올 때마다 그는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나병 환자에게서 바바를 봄

바바는 잘에게 나병 환자 몇 명을 데려오라고, 그들을 목욕시키겠다고 했다. 나병이 쉽게 옮는다고 믿었던 잘은 머뭇거렸다. 바바는 '나에게 순종하든지, 아니면 나를 떠나십시오!'라며 밀어붙였다. 잘이 따르겠다고 하자 바바는 그가 나병 환자들 속에서 자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형이 그들을 씻기는 모습을 지켜보던 잘의 눈앞에서 나병 환자들은 정말로 바바가 되었다.

찻집에서 얻은 가르침

다른 사람들이 장을 보는 동안 잘은 한 순례자를 찻집으로 데려갔다. 그는 순례자의 눈을 들여다보며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순례자가 '나는 하나님입니다'라고 답하자 잘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니요!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성자라고도 말하지 마세요! 이것이다 저것이다 말하지 마세요! 그냥 바바, 바바는 하나님이다, 이렇게만 말하세요! 그게 전부입니다!'

노래로 말하세요

의견이 맞지 않아 조언을 구하러 온 부부에게 잘은 말했다. '이렇게 하세요. 노래로 말하세요.' 그는 이 말 자체를 부드럽고 경쾌한 가락에 실어 읊조렸다. 부부는 그의 재치 있는 조언을 따랐고, 그날 하루 내내 사이좋게 지냈다.

드림랜드 레스토랑

잘은 순례자들을 '드림랜드'라는 호화로운 식당에 데려갔는데, 그곳에서는 웨이터들이 접시가 비기 무섭게 음식을 다시 채워 주었다. 한 순례자는 '나는 음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아 인도에 왔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저 '아니요! 그만!'이라고 말하기만 하면 끝없이 채워지는 음식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자기 운명은 자기 손에 달려 있다는 가르침이었다.

영상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