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무너져 내린 후세인은 라오사헵에게 애원했다. "제발 바바께 가서 제가 억지로 끌려가고 있다고 전해 주세요. 저는 그분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눈물로 간청하니, 바바께서 제게 주신 약속을 잊지 말아 주세요!" 통가가 멀어지는 동안에도 후세인은 서럽게 계속 울었다.
후세인의 형이 신적 사랑의 고통을 어찌 헤아릴 수 있었겠는가? 신성한 포도주를 맛본 사람만이 사랑 안에 어떤 기쁜 고통이 있는지 안다. 무엇보다 가슴을 울린 것은 바바의 눈에도 눈물이 맺혀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찬지는 이를 "메헤라바드의 흉일"이라며 비통하게 표현했다.
그날 밤 바바는 지하 묘실에 들지 않고 따로 머물렀으며, 루스톰에게는 평소처럼 9시 아르티 때 방문객들을 데리고 올라오지 말라고 했다. 바바는 오두막 윗부분에 앉아 라오사헵, 부아사헵과 후세인 문제를 이야기했다. 그날 밤 바바도 거의 잠들지 못했고, 소년들도 새벽 2시까지 깨어 있었다. 손맷돌로 곡식을 가는 일에 대한 카비르의 시구가 그 고통을 잘 드러낸다. "돌아가는 맷돌을 보고 카비르는 눈물을 터뜨린다./ 그 두 돌 사이에 끼이면 누구도 살아남지 못한다."
바바의 눈물이 정확히 무엇 때문이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것은 소년들을 향한 그의 깊은 사랑과 그들의 마음속 슬픔에 대한 공감을 보여 주었다. 친구들이 억지로 집으로 끌려가는 장면을 본 다른 소년들은 같은 운명이 자신들에게도 닥칠까 두려워 근심으로 앓았다.
그래서 다음 날, 1928년 2월 18일 토요일이자 바바의 서른네 번째 생일에는 포도주의 노래가 잠잠해졌다. 아침에 가니, 문쉬지, 바부 사이클왈라, 람주, 그의 누이 아미나와 남편 압둘라, 사다시브, 루파마이와 호르무스지 카라니, 남다르 다스투르가 도착했을 때, 그들은 전날 저녁의 사건과 그 뒤의 불면 때문에 바바가 불쾌하고 풀이 죽은 상태임을 보았다. 처음에는 바바가 축하 행사를 전면 취소했지만, 방문객들이 먼 길을 온 점을 헤아려 그 명을 거두고 평소의 다르샨 일정을 허락했다.
그래서 아침 9시에 먼저 아쉬람 소년들이, 이어 여자 만달리와 남자 만달리가 그의 발을 씻어 드렸다. 11시에는 구스타지, 루스톰, 나발, 모한 샤하네가 바바를 목욕시켜 드렸다. 다르샨은 바바의 아르티를 부르며 끝났다. 사람들은 점심을 들러 가라는 안내를 받았다. 늦은 오후부터 6시까지, 그리고 밤에 다시 압두르 레흐만이 참여한 카왈리 등 음악 프로그램이 열렸지만, 그 음악과 노래도 바바의 우울한 마음을 누그러뜨리지는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