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희 말대로라면 그것은 수십억 년에 해당하고, 계산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나는 안다. 하지만 내 체험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시간"도 전혀 소요되지 않았다.
숫자 7에 관해 바바는 더 자세히 설명했다.
일곱 개의 세계[진화 중인 행성], 일곱 개의 하늘, 일곱 개의 태양, 일곱 개의 달, 일곱 개의 경지, 그리고 [내향 진화에서] 일곱 개의 천국이 있다. 왜 하필 7이라는 숫자인가? 산스카라 또한 일곱 가지 색을 띤다. 왜 그런가? 아주 처음 에너지(프란)가 물질(아카쉬)과 충돌했을 때 일곱 구분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개개의 인간은 각자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다. 머리에는 일곱 개의 구멍이 있다. 두 눈, 두 귀, 두 콧구멍, 그리고 하나의 입이다. 몸에는 일곱 부분이 있다. 두 팔, 두 다리, 두 개의 구멍(앞과 뒤), 그리고 하나의 몸통이다.
하지만 우주와 창조에 관한 이 모든 설명은 머리카락에 관한 것이지 머리 자체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러니 먼저 머리를 붙잡아라. 모든 것이 거기서 나오기 때문이다.
바바는 머리카락이 있는 사람의 머리를 그린 뒤 덧붙였다.
이발사의 일은 머리를 미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경우 이발사는 누구인가? 마하프랄라야다! 그것이 일어나면 하나님의 머리 위의 모든 머리카락(우주들)이 밀려 없어지기 때문이다.
우주가 신두(神頭)에서 쏟아져 나온다고들 말한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머리카락과 같다. 너희 머리는 하나님을, 머리카락은 우주들을 상징할 수 있다.
K. J. 다스투르는 바바 전기를 집필하는 중이어서 바바에 관한 메모와 다른 문서 자료를 받았다. 그날 저녁 바바가 담화를 하는 동안 아디 시니어는 토굴 방 창가에 앉아 듣고 있었다. 다스투르가 와서 아디에게 비켜 자기 자리를 만들라고 갑자기 말했다. 아디는 그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왜 자기가 비켜야 하느냐고 물었다. 다스투르는 "여기가 내 자리니까"라고 답했다.
아디가 "그 자리에 돈을 냈습니까?"라고 물었다. 아디의 말에 다스투르가 상한 것을 본 바바는 다툼을 부추겼다며 아디를 꾸짖었다. 그리고 바바는 아디에게 다스투르의 발에 손을 대고 용서를 구하라고 신호했고, 아디는 그대로 했다.
다스투르에게 절해야 했던 아디는 굴욕감을 느꼈지만, 그 일이 끝나고 다스투르가 떠난 뒤 바바는 아디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너는 먼지처럼 되어야 한다. 너를 먼지로 만들기 위해 내가 너를 꾸짖었다."
바바는 이어 말했다. "너는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 네가 손실이라고 여기는 것이 사실은 이득이다. 잃음이 있는 곳에 얻음이 있고, 잃음 없이는 얻음도 없다. 먼저 에고를 벗어 버리지 않고서 어떻게 이득을 얻고 하나님을 실현할 수 있겠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