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잔은 구더기가 갉아먹도록 내버려 두어 손가락 두 개를 잃게 되었습니다. 상처 속 벌레가 너무 많아 저절로 떨어져 나오곤 했습니다. 바바잔은 끔찍한 고통을 조금도 개의치 않고 그것들을 주워 다시 상처에 넣곤 했습니다. 손가락 치료를 받는 대신 오히려 구더기를 먹여 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바잔은 일부러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었고, 결국 손가락 두 개를 모두 잃었습니다.
지금 나도 입안에 물집이 있어서 몹시 아프지만, 나는 그것을 개의치 않습니다. 나는 거기에 아무런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성자들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늘 행복합니다.
6월 1일부터 메헤르 아쉬람 학교에서 페르시아어 수업이 시작되었다. 루스톰은 매주 3시간 페르시아어 문법 수업을 맡았고, 라오사헙은 매일 1시간 일반 페르시아어 회화를 맡았다.
다음 날 다케이는 결혼을 위해 열흘 휴가를 받았고, 그가 없는 동안 그의 일을 맡기 위해 카카 샤하네의 브라만 지인 파드케가 고용되었다. 그날 아침 10시, 다른 두 교사인 판도바와 람크리쉬나 기테 사이에 교육의 가치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다.1 판도바는 교육이 인도의 전통적인 직업 세습 가족제도(예: 재단사나 구두 수선공의 아들이 아버지의 일을 잇는 것)를 망쳤다고 주장했고, 기테는 교육이 국가에 큰 이익을 주었다며 찬성했다. 그들의 말을 듣고 바바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육은 아무리 결함이 있고 미흡하더라도 언제나 무지보다 낫습니다. 교육은 유익하며 많은 선을 가져옵니다. 교육이 경제적으로 항상 이익을 주지는 않더라도, 언제나 좋은 정신 훈련을 가져옵니다. 정신적으로 볼 때 그것은 인간의 향상과 개선, 진보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일입니다. 어떤 상황, 어떤 장소에서든 나는 교육이 선하며 선한 결과를 낳는다고 거듭 선언하겠습니다. 교육 제도는 결함이 있을 수 있고 심지어 나쁠 수도 있지만, 하나의 잘못을 다른 것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즉 제도의 잘못을 교육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라오사헙은 등유 랜턴을 매일 채우고 닦아 각 부서에 배분하는 일을 맡은 아쉬람의 "등불 관리자"였다. 그날 밤 새로운 페트로맥스 랜턴이 처음으로 켜졌고, 만달리와 학생들은 큰 휘파람과 환호성으로 이를 맞이했다. 개시를 축하하며 행운을 비는 뜻으로 코코넛을 깼고, 모두가 그 일을 함께 축하했다.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고 바바는 라오사헙에게 새 랜턴을 잘 돌보라고 경고하며 위협했다. "기억하십시오. 페트로맥스 랜턴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나는 메헤라바드를 떠나 알 수 없는 곳으로 가겠습니다."
각주
- 1.기테는 '기-테이'로 발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