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자신들의 대의에 대한 바바의 "지지"를 얻어내려 했다.
바바가 말했다. "정치란 결국 사기가 아니고 무엇인가?" "아무리 네 개인적 의견이 정직하고 솔직해도, 당의 강령에 맞춰 움직여야 하고, 때로는 양심의 소리에 거슬러 행동해야 한다. 결국 행동의 기준을 타인에게 의존하게 되는데, 이는 진리의 근본 원칙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한 당원이 물었다. "인도가 스와라지[자치]를 얻을까요? 얻는다면 언제입니까?"
바바가 되물었다. "스와라지란 무엇을 말하느냐?"
그가 답했다. "영국으로부터의 정치적 독립입니다."
바바는 슬레이트에 썼다. "네가 말하는 스와라지가 진리 획득이라면, 그것은 이미 모든 이의 권리다. 곧 영적 독립이다." "정치적 독립이라면, 의심할 것 없이 인도는 장차 그것을 얻게 된다." "그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치적 독립은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참된 영적 독립은 얻기 매우 어렵다."
"모두에게 주는 나의 충고는 이렇다. 영원한 지복과 참된 드냔[지식]을 주는 진리를 구하라. 그러면 너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끌어올려 세상의 얽힘에서 구해낼 수 있다."
이어 바바는 예언했다. "10년 안에 인도는 비범한 자유를 누릴 것이다."
그날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 남자들은 "이기적인 세상"이라는 촌극을 공연했다. 배우는 루스톰, 파드리, 펜두, 모한, 사이예드였다. 연극 뒤에는 몇 차례 연설이 있었고, 마지막은 펜두와 세일러의 춤 공연이었다.
앞서 공지한 일정에 따라 바바는 1926년 10월 8일 금요일 다시 단식에 들어갔고, 메헤라바드 활동을 줄이기 시작했다. 그는 학교 건물 근처 한 지점에 따로 앉아 하루 종일 물 외에는 아무것도 들지 않았다.
다음 날도 단식을 이어가며 저녁에 우유 한 컵과 물만 마셨다. 월·화·금은 만달리의 크리켓 날로, 토·일은 소년들의 경기 날로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바바는 이 모든 행사에서 거리를 두고 계속 학교 근처에 머물렀다. 그날 그는 학교 게시판과 시간표가 지저분한 것을 보고 화를 냈고, 찬지에게 자신을 대신해 교사와 학생, 학교 활동 전반을 감독하라고 지시했다.
다음 날 아침인 10월 10일 일요일에도 바바는 예민한 상태였다. 그는 만달리에게 빈대를 없애려면 매주 일요일 매트리스를 햇볕에 내놓으라고 미리 지시해 둔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