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경지에서도 첫 번째 경지에서와 마찬가지로, 왕자는 자신의 육체가 떨어져 누워 있는 것을 보며 미세체를 통해 더 미묘한 체험을 한다. 그는 무수한 작은 고정된 빛의 원들이 하나의 끝없는 산란된 빛의 덩어리가 되는 것을 본다. 그는 자신의 미세체가 그 산란된 빛의 덩어리 속을 통과해 가는 것을 체험하고, 여행하는 동안 그 빛이 자기 가까이에 있으며 자신과 함께 있다고 느낀다. 그리하여 그는 이 체류 동안 형언할 수 없는 황홀의 전율을 느낀다. 때로 그는 자신의 미세체가 빛 속에 합쳐진 것을 발견한다. 그는 조밀한 몸이 없는 수백만의 영들, 곧 증기 같고 연기 같으며 투명한 형체들이 매우 빠르게 움직이며 서로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을 본다. 이어서 그는 그 영들이 춤추는 것을 본다. 영들의 이 춤은 너무도 기이하고 놀라우며 환상적이어서 그는 완전히 어안이 벙벙해진 채 매혹된다. 그는 이제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자기 내면으로부터 완전한 지식을 얻는다. 이제 그는 자신의 미세 감각을 통해 원할 때마다 세상의 모든 일을 보고 거기에 현존한다. 미세 세계를 미세체로 지나가는 동안, 그는 세상의 한쪽 구석에 있으면서도 다른 쪽 구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안다.
마침내 그는 자신의 육체가 다시 붙는 것을 느끼고, 육체 의식에 사로잡힌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정상 의식으로 내려온다. 이제 두 번째 경지의 깊은 인상으로 인해 그는 그 사람이 가까이 있기만 하면 누구의 마음이든 읽을 수 있는 힘을 지니게 된다.
세 번째 경지에서 그는 다시 자신의 육체가 따로 놓여 있음을 발견하고, 미세체가 산란된 빛의 덩어리 속에 깊이 잠겨 있으며 자신이 그 빛의 한 부분임을 깨닫는다. 황홀은 두 번째 경지에서보다 한층 더 강렬해진다. 그는 이제 다른 진보한 영혼들의 수백만 정신체를 증기 같은 씨앗의 형태로 보며, 자신의 미세체로 그들에게 신호를 보내고 그들의 신호를 이해하려 한다. 그는 자신의 모든 미세 감각을 통해 형언할 수 없는 전율을 느낀다.
시간이 지나면 그는 다시 자신의 육체가 붙은 것을 발견하고 육체 의식으로 내려온다. 세 번째 경지의 초자연적 인상은 그에게 손길이나 생각이나 시선으로 치유의 기적을 행하고, 세상 어디에 있는 사람이든 그 마음을 읽으며, 나아가 미세계에 있는 다른 영혼들의 마음까지 읽을 수 있는 힘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