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헤라와 마니, 그리고 다른 여성 만달리가 마지막 다르샨을 위해 무덤으로 왔다. 이제 곧 바바의 소중한 육신은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될 터였다. 모두 무덤 둘레에 말없이 서 있었다. 고요한 평화가 감돌았다. 숨소리조차 들릴 듯한 정적 속에서, 오직 유일하신 분을 마땅히 사랑해야 할 그대로 사랑한 이의 비통한 흐느낌만 들렸다. 메헤라와 다른 여성들은 바바의 발치에 엎드렸다. 그와 함께한 세월의 기억을 품은 눈물이 그들의 눈에서 쏟아졌다. 메헤라가 마지막 작별로 바바에게 화환을 바치고 입을 맞춘 뒤, 여성들은 무덤 밖으로 나왔다.
이어서 남자 만달리가 무덤 안으로 들어갔다. 밖에 서 있던 러버들이 나무 관뚜껑을 무덤 문 안으로 넘겨주었다. 관뚜껑을 안으로 들여와 네 모서리 손잡이에 밧줄을 매었다. 그것을 바바 위에 덮기 직전, 에루치가 지하 묘실로 내려가 메헤라가 준 아주 고운 스카프를 바바의 얼굴 위에 놓았다. 관뚜껑은 지하 묘실의 계단참에 서 있던 만달리가 끌어올렸다. "아바타 메헤르 바바 키 자이!" 하는 큰 함성 속에서 관뚜껑이 천천히 바바 위로 내려졌고, 그분은 영원히 사람들의 시야에서 가려졌다. 메헤라와 다른 여성들은 북쪽 창문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관뚜껑이 제자리에 놓인 뒤 남자 만달리가 나오고, 여성들은 다시 안으로 들어가 관 위에 커다란 장미 화환을 올려놓았다. 메헤라와 다른 이들이 나온 뒤, 남자들은 들어가 관 전체에 꽃을 뿌렸다. 흙이 가득 담긴 가멜라(철제 팬)를 안으로 들여왔고, 남자 만달리 각자가 관 위에 흙을 한 줌씩 뿌렸다.
밖에는 수천 명의 남녀노소가 기다리고 있었으므로, 각 러버가 무덤 안으로 들어와 관 위에 흙을 놓는 대신 문턱의 흙만 손으로 만지기로 결정했다. 그 흙은 그런 다음 관 위에 뿌려졌다. 이렇게 해서 긴 행렬이 시작되었고, 지하 묘실은 흙으로 채워졌다. 지하 묘실과 그리로 내려가는 계단 사이에 석재 바닥판을 끼워 넣고, 계단은 흙으로 덮었다. 바바의 몸 위 덮개를 더 단단히 받치고 보호하기 위해, 폭 6인치짜리 나무 판자 대여섯 개를 관 윗면에 가로로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