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바바는 아디에게 리처드 앨퍼트 앞으로 다음과 같은 전보를 보내게 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내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나에 대해 말하고 나를 사랑하라고 하십시오. 그러나 그들은 내가 부를 때에만 내게 와야 합니다."
자얀티라는 일곱 살 소년은 아흐메드나가르 센터 모임에 꾸준히 참석했지만, 아직 바바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아디와 다른 이들에게 바바에게 데려가 달라고 졸라댄 끝에, 어느 날 아침 바바의 허락을 받아 와만 파달레가 그를 데려왔다. 바바에게 데려가기 전에 에루치가 소년에게 물었다. "왜 메헤르 바바를 만나고 싶으냐?"
자얀티는 진지하게 대답했다. "제 안에 참된 믿음이 태어나게 하려고요."
"믿음을 갖게 되면 무엇을 얻고 싶으냐?"
"하나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소년이 대답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찾으면 무엇을 하겠느냐?"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겠습니다!"
소년은 만달리 홀 안으로 들어가 바바의 발 앞에 과자 한 봉지를 공손히 내려놓았다. 그는 홀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을 필요가 없었다. 아흐메드나가르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이미 벗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바는 그를 안아 주고 어루만지며 말씀하셨다. "너는 참 복이 많구나!"
자얀티는 힘주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눈앞에 앉아 계신 분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단순히 "하나님"이라고 대답했다.
에루치가 말했다. "자, 이제 그분을 보았으니 무엇이든 구해 보아라. 그분께서 무엇을 해주시길 바라느냐?"
소년은 바바를 바라보며 말했다. "사랑이요."
바바는 그 대답이 무척 기뻐 미소 지으며 손짓하셨다. "허락한다."
바바의 일흔두 번째 생일은 1966년 2월 25일 금요일, 세계 여러 센터에서 기념되었다. 해마다 축하는 더욱 커졌고, 애인자들이 모여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를 때면 그것은 참으로 그들에게 봄날과도 같았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인도의 여러 곳에서는 생일 72일 전부터 축하 행사가 시작되어 25일에 끝났다.
그해에는 정원과 부엌에서 일하던 사람들, 그리고 우편물과 전보를 나르던 심부름꾼들이 바바께 세계 곳곳의 애인자들과 헌신자들이 자기 센터를 꾸미고 있으니, 자기들도 생일을 맞아 메헤라자드를 장식해도 되겠느냐고 여쭈었다. 그들의 생각으로는 "사랑하는 분의 거처" 역시 장식되어야 했다. 바바는 이를 허락했고, 그들은 정성을 다해 만달리 홀 천장을 종이꽃과 여러 장식으로 된 차양처럼 꾸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