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구루프라사드에서는 매일 그것이 화제에 올랐다. 알로바는 조로아스터교도이자 무슬림이어서 하늘을 우러러보며 "야, 바바, 파키스탄을 구해주세요!"라고 말하곤 했다.
이 말을 듣고 바바가 그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 기도합니까?"
알로바가 대답했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 기도가 그냥 입에서 나옵니다!"
바바가 그를 꾸짖었다. "이 사람 좀 보십시오! 인도에 살고, 날마다 인도의 음식을 먹으면서도 파키스탄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1965년 5월 23일 일요일 아침 10시, 바바는 당시의 위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현재의 전쟁 같은 움직임 뒤에는 일시적인 평화가 뒤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2년 반 뒤, 곧 1967년 11월 말 무렵에는 세계의 4분의 3을 파괴할 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인도는 황폐해질 것입니다. 모든 나라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재앙을 겪겠지만, 미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조금 더 살아남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침묵을 깰 것이며, 그 뒤에 나의 우주적 현현이 있을 것이고 세상은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내가 침묵을 깬 지 1년 후에 나는 육신을 버릴 것입니다."
그날 오후 4시, 바바는 다시 말했다.
"나는 인간 형태를 한 신입니다. 내가 침묵을 깰 때 세상은 내가 이 시대의 아바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전쟁 같은 움직임이 더 거세질 것이고, 그 뒤에 일시적인 평화가 뒤따를 것입니다. 1967년 11월 말 무렵에는 세상이 일찍이 본 적 없는 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것들은 절대적인 사실이지만, 내가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기 전까지는 발표해서는 안 됩니다. 이 제한은 이런 사실들을 너무 일찍 발표했을 때 자연히 생겨날 질문들에 답해야 하는 골칫거리를 피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편 프랑스 파리의 로베르 안토니는 1965년 5월 심각한 자동차 사고를 당했고, 그 큰 충격으로 신경쇠약에 빠졌다. 그의 상태가 너무 심각해져 아내 이본느는 그가 자살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했고, 그 우려를 바바에게 전보로 알렸다. 바바는 그녀에게 이렇게 답신을 보냈다.
나의 사랑하는 자녀 이본느와 로베르에게 내 사랑을 보냅니다. 로베르에게 절대로 도피할 생각을 하지 말라고 전하십시오. 자살은 도피가 아니라, 오히려 끔찍한 속박입니다. 그는 바바의 사랑의 힘으로 모든 것을 마주해야 하며, 나를 끊임없이 기억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