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바바를 만나는 한 남자가 앞으로 나왔다. 그는 재능 있고 총명했지만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었고, 조현병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그 때문에 그는 의학 공부를 포기해야 했다. 그는 여러 약물 치료와 전기경련요법까지 받았다. 바바는 그에게 마음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물으셨다. 그는 특히 밤이면 상충하는 생각들과 가쁜 호흡 때문에 지난 14년 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바바는 그에게 한 달간 먹을 알약을 처방해주셨다. 홀을 나온 뒤 그 남자는 바루차 박사에게 자신이 예전에 같은 알약을 먹어봤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바루차는 바바가 어떤 약을 처방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약을 처방한 분이 바바, 곧 하나님 자신이라는 사실이었다. 바바가 먼지 한 꼬집을 주셔도 그것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남자는 바바의 말씀에 따라 그날 밤 그 알약을 먹었다. 다음 날 아침 그가 왔을 때, 바바는 잘 잤느냐고 물으셨다. 그는 대답했다. "바바, 지난 14년 동안 어젯밤이 처음으로 깊이 잠든 밤이었습니다."
라마라오는 구루프라사드에서 하인들을 감독하도록 고용된, 마하라니 샨타데비의 가난한 친척이었다. 1년 전 그의 아내는 여자아이를 낳았지만 그 아이는 죽고 말았다. 아내는 다시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바바께 간청했고, 바바는 그렇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어머니는 2주 전에 또 다른 여자아이를 낳았지만, 의사들은 그 아이를 살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었다. 아기는 세 번이나 병원을 옮겨야 했다. 어떨 때는 훨씬 나아지는가 싶다가도, 어떨 때는 금방이라도 숨을 거둘 듯 보였다. 어머니는 다시 바바께 아기를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바바는 자신은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이 일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하셨다. 그러나 5월 25일 바바는 에루치에게 아디에게 전화해, 메헤라바드 언덕의 카이코바드에게 그 아이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라는 전갈을 전하라고 지시했다. 카이코바드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아이를 살려달라고 간청해야 했다. (바바는 또한 카이코바드에게, 26일 구루프라사드에서 바바가 여러 크리켓 팀에 상을 수여하게 될 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바바는 나중에 설명하셨다. "카이코바드가 간절히 기도하면 아기가 좋아지지만, 그가 꾸벅꾸벅 졸기만 하면 곧바로 상태가 나빠진다! 카이코바드가 하나님께 아이를 살려달라고 드리는 청은 곧 나에게 그 아이를 살려달라고 청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바바는 알루 캄바타 박사에게 아기가 살아날지 어떨지 물으셨다. 그녀는 대답했다. "당신의 은총이 그 아기 위에 있다면, 그 아이는 살 것입니다."
그러자 바바는 말씀하셨다. "나의 은총은 있다. 그 아기는 하나님과 하나가 될 것이다!"
바로 그때 샴고양이 페구가 홀 안으로 들어와 바바의 무릎 위로 뛰어올랐다. 바바는 그 고양이가 구루프라사드 근처의 한 방갈로에 머물고 있는 디디 부인의 고양이라고 설명하셨다. 그 고양이는 지난 며칠 동안 구루프라사드로 오고 있었고, 디디 부인이 필사적으로 데려가려 해도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았다. 페구는 바바 곁에 있고 싶어 했다.
바바는 설명하셨다. "아바타의 몸과 접촉하는 어떤 동물이든 다음 생에서는 인간 몸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