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춤은 천상에서 데바들(천사들)이 그 둘레에서 춤추는 가운데 펼쳐지는 비슈누 신의 춤이었다. 그는 자신이 아바타로 내려와야 할 큰 필요가 있음을 말하는 지상의 목소리를 듣는다. 다음 장면은 하나님이 메르완 셰리아르 이라니의 모습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여주고, 이어서 그를 드러내는 바바잔의 키스가 나온다. 마지막 장면은 바바의 아르티로 마무리되는 동서 모임이었다.
소녀들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안무를 통해 이야기를 분명하게 전달했다. 두 명의 맹인 음악가가 무대 뒤에서 연주했고, 안드라에서 온 두 자매가 각 춤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각 장면에 앞서 영어 해설이 곁들여졌다. 바바 역을 맡은 발 라니라는 소녀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바바를 아주 잘 흉내 내어, 바바가 자주 그녀에게 박수를 보냈다. 무용극이 끝난 뒤 바바는 소녀들을 포옹하고 전체 출연진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바바는 사진 촬영이 끝나자마자 물러가 쉬었다. 오후 6시였기 때문에 다르샨은 주어지지 않았다. 다음 날 부라 카타 그룹은 바바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구루프라사드에서 그를 다시 만났다.
바바는 바스카라 라주에게 여행 경비로 돈 봉투를 건네며 말했다. "이 돈을 나의 프라사드로 받으십시오."
바바는 아디 시니어를 부르며 말했다. "오늘 이 사람들은 우리의 손님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안드라로 떠나기 전에 만달리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1963년 5월 21일 화요일, 구루프라사드는 꽤 더웠고 바바는 그 자리에 있던 이들에게 물었다. "오늘 비가 오겠습니까?"
프라탑이 대답했다. "그는 기상청에서 일하니 나렌드라[타데]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바바는 타데에게 밖에 나가 비 올 조짐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손짓했다. 그는 밖에 나가 하늘을 살펴본 뒤 돌아왔다.
바바가 물었다. "이제 비가 올지 안 올지 말해 보십시오."
타데가 말했다. "비가 올 것입니다."
"몇 시에요?" 하고 바바가 물었다.
타데는 당황했지만 불쑥 말했다. "오후 6시입니다!"
5시가 되도록 비 올 기미가 없어서 타데는 걱정이 되었다. 그는 속으로 바바에게 비가 오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었다.
바바가 그에게 경고했다. "오늘 비가 오지 않으면, 모레부터는 당신이 구루프라사드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타데는 겁에 질린 채 집으로 갔지만, 그의 기도는 응답되었다. 오후 6시에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