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말 과수원 수확을 할 때, 주변 과수원들은 혹독한 겨울 서리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베살리의 나무들은 전례 없는 수확을 내어 지역 농부들을 크게 놀라게 했다.
비록 일요일만 다르샨의 날로 정해져 있었지만, 어느 무리에게든 매일이 사하바스의 날처럼 보였다. 매주 금요일이 되면 봄베이의 연인들이 주말을 보내려고 푸나로 몰려왔기 때문에, 오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늘어났다. 일요일 아침과 오후가 되면 수백 명의 연인들이 사랑하는 주님 가까이에 모여들어, 구루프라사드 같은 궁전조차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암탉이 날개 아래로 병아리들을 모아 품듯이, 바바도 자기 자녀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 사랑을 나누어 주었다.
다르샨과 포옹을 베푸는 한편, 바바는 영적 담화도 전했다. 때로는 지난날의 우스운 일을 회상하거나 누군가에게 농담을 해 보라고 시켜, 홀 전체가 웃음소리로 울려 퍼지곤 했다. 그는 즐거움과 감탄을 숨기지 않은 채 노래나 음악 연주를 들었다. 그는 프로그램 도중 뜻밖의 순간마다 갑자기 노래를 터뜨리곤 하는 데쉬무크를 놀리기도 했는데, 사람들은 그런 돌발 노래를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때때로 바바는 청중에게 이렇게 일깨워 주곤 했다. "당신들은 내가 이 모든 것을 하는 모습을 보지만, 동시에 나의 [내면의] 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겉으로 내가 무엇을 하는 것처럼 보이든, 그것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그해 푸나에 머무는 동안 바바는 가까운 연인들의 집 몇 곳을 방문했다. 한번 외출했을 때 그는 메헤라, 마니, 고허, 메헤루, 그리고 아디와 에루치와 함께 퀸스 가든 25번지에 있는 반다리 가족의 집으로 차와 간식을 들기 위해 갔다.
구루프라사드의 다르샨 날에는 때때로 저명한 인사들이 바바를 찾아오곤 했다. 그들이 서둘러 돌아가야 할 경우에는 푸나의 일부 일꾼들이 그들에게 우선권을 주어, 긴 줄에 서는 대신 먼저 안으로 들어가 바바를 뵐 수 있게 했다. 또 어떤 때는 늦게 온 사람들에게 바바 가까이 앉을 기회가 없었으므로, 그들을 곧바로 바바에게 데려가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