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즈는 스물한 살 때 큰 저택 앞을 지나가다가 테라스에 있는 아주 아름다운 소녀를 보았습니다. 그는 그 순간 그녀에게 반해,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 소녀는 거리의 못생긴 하피즈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하피즈는 속수무책임을 느꼈고, 40일 고행을 통해 그녀를 얻어 보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그 시도[칠라-나시니]에 성공했고, 마흔째 날 대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구하라고 했습니다. 가브리엘의 아름다움은 너무도 놀라워서 하피즈는 그 소녀의 아름다움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는 가브리엘이 이렇게 아름답다면 하나님의 아름다움은 얼마나 더하겠는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즉시 대답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원합니다!"
가브리엘은 그를 완전한 스승 아타르에게 인도했습니다. 하피즈는 무려 40년 동안 아타르를 섬겼습니다. 전해지는 말로는 그는 아타르의 발 앞에서 머리를 깨뜨리기까지 했지만, 스승은 겉으로 보기에는 여전히 하피즈에게 아무 자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지상 지옥 같은 세월을 40년 보낸 뒤, 어느 날 아타르는 갑자기 하피즈에게 하나님-실현을 주었습니다.1 신적인 체험을 한 뒤 하피즈는 시를 읊기 시작했고, 그래서 그의 시는 진리이며 매우 아름답고 깨달음을 줍니다.
바바가 끝맺으며 말했다:
능력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피즈는 완전한 스승의 발 앞에 자기 생명을 내려놓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스승의 은총이 있으면 그것은 매우 쉬워지지만, 그 은총을 얻는 일은 자신의 힘만으로 하나님을 실현하려는 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완전한 스승의 발 앞에서 종이 되면 그것은 쉬워집니다. 오랜 세월의 불안도 자기 생명을 그의 발 앞에 내려놓는 순간 가라앉습니다. 이것은 자기 머리를 잘라 스승의 발 앞에 놓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글자 그대로의 순종을 뜻합니다.
바바는 데쉬무크에게, 만일 나그푸르로 돌아가 완전히 벌거벗은 채 거리를 걸으라고 명하면 순종하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바바가 농담으로 말했다. "C. D. 데쉬무크 박사는 아주 영리한 사람입니다. 내가 그런 일을 시킬 리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뜻 그렇다고 대답한 것입니다."
각주
- 1.1927년 11월 하피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바바는 하피즈가 실제로 시를 쓴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낭송하거나 노래했고, 한 제자가 그의 영감 어린 말을 받아 적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