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말했다. "집에 도착하면 나에게 직접, 오직 나에게만 편지 한 통을 쓰십시오. 그 뒤에는 더 이상 편지를 쓰지 마십시오. 내년에는 내 우주적 일을 끝내고 싶으니, 사람들이 떼지어 나에게 오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동양인들까지도 말입니다. 그래야 내가 일을 빨리 끝낼 수 있습니다.
아니타를 보며 바바가 놀렸다. "당신이 여기 있으면 나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다음 바바는 모든 서양인들에게 오후 1시 45분에 판달에 와 있으라고 했다. 포옹은 없을 예정이었다.
그가 데이나 필드에게 물었다. "걱정하고 있습니까? 하피즈가 슬퍼하지 말라고 한 것을 듣지 못했습니까?
또 누가 걱정합니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다면, 내가 걱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내게는 그 걱정이 큰 재미입니다! 온 창조를 위해 걱정하고, 삶과 죽음의 속박에서 영혼들이 풀려나도록 끊임없이 걱정하는 것은 내 아주 오랜 습관입니다.
"정말 큰 즐거움입니다! 어떤 이들은 병을 고쳐 달라고, 더 나은 앞날을 축복해 달라고, 일자리를 달라고, 아이를 갖게 해 달라고, 혹은 아이가 너무 많다고 나에게 옵니다! 그리고 나는 나의 우주적 걱정에 더해 그 모든 것까지 걱정해야 합니다."
바바는 계속했다. "당신들은 내가 여기서 당신들과 함께 앉아 있는 것을 보지만, 나는 동시에 모든 의식의 경지에, 그리고 당신들 앞에 놓인 이 도표의 모든 위치에 있습니다. 기(氣)적 세계에는 나를 원하는 영혼들이 있고, 나는 거기서 그들과 함께 있습니다. 정신 세계에도 나를 원하는 이들이 있고, 나는 거기서 그들과 함께 있습니다.
"당신들은 물질 세계에 있으니, 물질 세계에서 당신들과 함께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기(氣)적 세계에 있는 이들은 기(氣)적 세계에서 나를 발견하고, 정신 세계에 있는 이들은 정신 세계에서 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발견하는 드문 이는 복된 사람입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하피즈의 충고를 따라 걱정하지 마십시오. 슬퍼하지 마십시오."
이것으로 아침 모임이 끝났다.
어느 날 아침 바바가 모두 물러가게 한 뒤, 아니스 하센의 누이 낸시 아민만 남고 모두가 줄지어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앞으로 나와 바바와 잠시 사적인 시간을 가졌다. 브라이너 멜도 한 번은 홀이 빈 뒤 앞으로 나와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바바는 미소 지으며 그에게 오라고 손짓했다. "왜 그를 보고 싶었는지 저도 몰랐습니다." 멜이 회상했다. "저는 그저 거기에 있고 싶었을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