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광은 끝이 없습니다. 나는 오물이든 감로든 아랑곳하지 않는 끝없는 사랑의 대양입니다. 누구나 내게 올 수 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가는 그가 가져오는 그릇에 달려 있습니다. 컵을 가져오면 컵 한 잔만큼만, 양동이를 가져오면 양동이 한 통만큼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드물게는 대양 자체를 단숨에 들이킬 수 있는 진정한 영웅, 사랑의 거인이 옵니다!"
16일 오후 4시 30분에는 자원봉사자들(라마크리슈난 같은)과 아직 바바를 뵙지 못한 사람들에게만 구루프라사드 방문이 허락되었다. 푸카르와 데쉬무크, 발 나투는 바바가 안으로 불러 주기를 바라며 대문 밖에 모여 있었다. 데쉬무크가 말했다. "우리가 대문 밖에 앉아 있는 것이 좋습니다. 바바는 우리가 한 가지 교훈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곧 그분이 육신으로 안 계실 때에도 그분의 현존을 느끼는 법입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알로바가 세 사람이 안으로 들어오라는 전갈을 가져왔다.
그들이 들어가자 바바가 나무라듯 말했다. "당신들이 밖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것이 다르샨 참석에 관해 나온 회람의 내용과 맞습니까?"
데쉬무크가 그들의 사정을 호소한 결과, 바바는 그들이 매일 오후 구루프라사드를 방문하도록 허락했다.
며칠 뒤 최근 회람 이야기가 나오자 바바는 그 세 사람을 바라보며 "한 사람보다 세 사람이 기뻐하는 편이 낫습니다"라고 손짓했는데, 그 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가리켰다.
발 나투는 바바의 지시를 문자 그대로 따르지 못한 데 죄책감을 느끼며 말했다. "바바, 내일부터는 오지 않게 허락해 주십시오."
바바가 대답했다. "왜 그렇습니까? 한 번이라도 도둑질을 하면 도둑입니다. 열 번에 걸쳐 훔쳐도 여전히 같은 도둑입니다. 그러니 계속 오십시오."
바바는 한 교양 있는 사람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를 읽으십시오. 그 책은 당신의 지성을 시험하고 또 가슴을 열어 줄 것입니다. 그것은 마음과 가슴 모두에 양식이 될 것입니다."
이 저녁 모임들은 매일 열렸지만 사랑하는 이들만을 위한 것이지 일반 대중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오후 바바는 푸나 시장이 두 전임 시장과 함께 오도록 허락했다. 바바는 그들에게 마야에 대해 설명했다:
하나님만이 영원한 존재로 실재하시며, 그 밖의 모든 것은 환영, 곧 마야의 창조물입니다. 그렇다면 마야란 무엇입니까? 마야는 무지의 원리입니다. 마야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실재 안에서는 남자도 여자도, 이른바 유정물도 무정물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재하지 않는 것이 실재하고 존재하는 듯 보이게 만드는 것이 마야입니다.
